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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수정 성모 트라피스트 수녀원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되살아나셨음을 기뻐 용약하는 우리 주님 부활의 알렐루야가 우리의 들숨 날숨으로, 온 세상과 우주로 울려 퍼집니다.


“무리가 그를 보고 기막혀 했었지. 그의 몰골은 망가져 사람이라고 할 수가 없었고 인간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제 만방은 그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고 제왕들조차 그 앞에서 입을 가리우리라. 이런 일은 일찍이 눈으로 본 사람도 없고 귀로 들어 본 사람도 없다.”(이사 52,14-15)는 이사야 예언자의 그 예언이 말씀하신 대로 우리 주님에게서 성취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성부께 아담의 죄 갚으시고, 거룩한 당신 피로 옛 죄 씻으시어, 그 피로 우리 마음 거룩하게 하시고, 세속의 온갖 죄악과 죄의 어둠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며, 죽음의 사슬을 끊으시고 무덤의 승리자로 부활하셨음을 믿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종들을 구원하시려 아들을 넘겨주신 헤아릴 길 없는 아버지의 이 사랑과 자비에 깊이 탄복한 나머지 “참으로 필요했네, 아담이 지은 죄, 그리스도의 죽음이 씻은 죄. 오, 복된 탓이여!”라고까지 찬송한 우리 교부들과 마음을 합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너희가 찾고 있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자렛 사람 예수님은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 예수님께서는 전에 여러분에게 말씀하신 대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마르 16,6-7 참조)라는 소식을 천사가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은 계속되고 있고, 병고와 실직으로 낙담하며 절망과 우울 속에 지내는 이들, 특히 가장 가난하고 비참한 환경 속에 돌봄을 받을 수 없는 이들, 군부의 쿠테타에 저항하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미얀마와 다른 모든 폭력에 노출된 이들 등 변함없이 가난한 이들은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폭력과 살상, 불화와 갈등이 혼재하는 온 인류 각자의 갈릴래아에 예수님께서 먼저 가셔서 우리를 기다리시겠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말씀하신 대로 그분을 뵙게 되리라는 천사의 전갈이 우리에게 도착하였습니다.


일상의 모든 근심과 걱정, 아픔과 고통, 죽음 속에서 약동하는 새로운 생명, 영원한 생명을 선사하시고자 우리에게 오시는 부활하신 우리의 주님, 예수님을 만나는 새로운 시간이 우리들에게 주어졌고, 예수님의 죽음을 통하여 우리가 거룩하고 흠 없으며 탓할 데 없는 사람으로 아버지 하느님 앞에 설 수 있게 되었으니(콜로 1,22 참조), 우리 안에 있는 현세적인 것들 곧 불륜, 더러움, 욕정, 나쁜 욕망, 탐욕, 분노, 격분, 악의, 중상, 수치스러운 말(콜로 3,5.8) 따위들을 모두 버리고,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모상에 따라 끊임없이 우리를 새로이 창조하는 새 인간으로 변모되어 가는 충만한 구원의 시기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10404 8면 이미지(홈피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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