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부터 물과 공기가 좋기로 유명한 감천계곡은 인근 시민들이 많이 찾는 훌륭한 휴식처이기도 하였다. 그런데 1990년대 초반부터 이곳 내서읍 지역이 마산시민들의 주거지역으로 새롭게 형성이 되어 최근 8-9년 사이에 약 5배의 인구증가로 급성장하게 되었다. 특히 호계지역의 ‘코오롱 타운’과 삼계지역의 ‘숲속마을’과 ‘대동이미지’등 아파트 입주 예정세대를 감안하여 효율적인 신자관리와 사목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하여 새성전의 건립이 요구되었다. 이에, 2001년 8월 회원동성당에서 열린 마산지구 제1지역 사목협의회 정기회의 시에 지역장 정현태 신부(당시 호계성당 주임)가 삼계지역 성전 건립에 대한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주요내용은 마산지구 제1지역 사목협의회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성전을 건립하고 모든 실무는 호계성당에서 맡아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새성전은 200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한 성전건립기금은 6개본당(양덕, 회원, 구암, 산호, 석전, 호계) 공동분담금으로 하기로 한다는 것이었다. 이 안이 의결되어 본격적인 삼계성전건립에 대한 추진이 진행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