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교구장 사목교서

by admin posted Nov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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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교구장 사목교서

『79년도 교구장 사목지침』

선교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신부님, 수녀님, 평신도 여러분,
지난 한 해동안 「신앙을 생활화 하자」는 대전젤ㄹ 걸고 하느님 나라의 건설과 교구의 발전을 위하여 아낌없는 봉사를 해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78년도 새해에는 「기도하며 일하자」라는 대전제를 내 걸었습니다.
모든 일이 주님의 오묘한 섭리로서 이루어지고 특히 복음화의 사업은 주님의 은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 모두 언제나 기도에 열중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주님은 복음화 사업에 있어서도 우리의 협력을 요구하시고 우리 모두를 사도직에 부르셨기 때문에 각기 자기 본야에서 끊임없는 희생과 봉사로 복음화 사업에 활동하여야 하겠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에도 주님의 은총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우리 교구가 많은 발전을 이룩하였다고 믿으며 아울러 감사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79년에도 다름없이 기도하고 일하면서 교구 발전도상에 굳건히 매진합시다.


기도하며 일하는데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꼭 실천해야 할 몇가지를 천거하는 바입니다.
1. 가족기도
온 가족이 할 수 있는대로 일주간 한번은 아침기도나 저녁기도를 공동으로 바칠 것.
2. 성서읽기
아침 식사때나 저녁 식사때 식전 기도 대신에 아버지나 어머니 혹은 큰 아이가 성서를 낭독하고(몇구절) 식사할 것.
3. 평일 미사 참여 장려
요즈음 평일미사에는 참여자가 옛날에 비해 매우 적기 때문에 그만큼 기도하는 사람이 적어졌다고 볼 수 있다. 우리 교구민들이 좀더 많이 기도하는 뜻에서 평일 미사 참여를 장려하여야 겠다.
4. 주일 지키기
이미 수십년 동안 그날 그날의 생활유지에 쫓기는 이들을 위하여 자모이신 성교회에서는 일괄적으로 판공판면을 주어 일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의 경제적 발전은 해가 거듭할수록 비약하고 있는 바이다. 따라서 우리 국민생활도 십년 전에 비해 많이 나아졌음을 아무도 부인 못할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천만원 혹은 억대의 자본금으로 운영하는 상업인들이 주일에 미사에만 참여하고 평일이나 다름없이 상업에 종사하는 것은 신앙인의 올바른 자세라 할 수 없다. 주일을 지키라는 것은 천주 십계중 제3계명이 명하는 것이기에 천주님의 명령이지 교회의 명령이 아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대로 주일에 하지 말라는 일을 하지 않고 필요한 육신의 휴식을 취하여 미사 참여는 물론 우리의 신앙생활에 더 좀 유의하여 기도와 사도직 활동에 참가하도록 할 것. (단, 공장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본당 신부의 판면없이 종래와 같이 일할 수 있음)
5. 공동체 의식앙양
모든 신자들은 세계의 모든 ls자들과 더불어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고 한 신비체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자기집안 자리 본당을 위하지 말고 교구의 모든 본당, 한국의 모든 교구, 세계의 모든 교구를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이런 뜻에서 우리가 수년전부터 시골의 취약 본당을 돕기로 하였던 것이다. 올해에도 게속하여 이곳 본당 돕기를 해 나갈 것.
6. 청소년 특별지도
가. 1979년은 유엔에서는 「어린이들의 해」로 지정한 해이다.
세계적으로 펴나갈 어린이들을 위한 일을 해 나가야 되겠다. 각 본당에서 연간 한 두차례 권위있는 강사를 초빙하여 어린이 교육에 대한 연수회나 세미나를 주최하고 그 결론에 따른 지도방법대로 지도하여 볼 것.
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종교교육의 의무를 강조할 것
유엔에서는 산아제한도 적극 추진하는 모양인데 우리는 행복한 가정운동을 적극적으로 정려하여 자연적 제한법을 이용하도록 할 것. 필요시 교구에서 지도자를 파견함.
나. 각 본당에 매주 한번씩 아동미사, 탄생미사가 있는데 미사전례를 아동들에게 맞게 하도록 연구하고 실천할 것. 미사 중 강론은 성경에 대한 말씀보다 교리교육에 치중할 것.
7. 평신도 간부 훈련
각 본당 간부를 위주로 연 1,2회 미니꾸르실료를 시행할 것. 지도자들은 교구에서 파견함
8. 지구 신부평의회 효율적 운영
79년도 1월부터 우리 교구 지구 신부평의회를 발족시키게 하였다. 이는 친목과 사목을 더 효율적으로 도모하기 위한 것이며 때로는 교구 행정에 관한 의견도 제출할수 있음. 그때 그때 모두가 출석하여 무엇보다 형제애를 발휘 할 것.


1979.11.25.
교구장 주교 장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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