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교구장 사목교서 및 담화문

by admin posted Nov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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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교구장 사목교서


1992년 교구장 사목교서
“새 사람으로 갈아 입으시오”
(에페 4,24)

“신앙쇄신의 해”

 

친애하는 교형 자매 여러분!
은혜로운 교구 설정 25주년의 해를 보내고 1992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진리 위해 몸 바치자”(요한 17,17)라는 표어와 함께, 교구 설정 25주년의 해를 뜻있게 기념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의 축복을 기원합니다.
이제 우리 마산교구는 새로운 25년의 장을 여는 힘찬 새 출발을 해야 하 때를 맞이하였습니다. 우리 교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새 마음을 갖고 ‘새 사람’(요한 3,3; 로마 12,2; 에페 4,24; 갈라 6,15)이 되어 새 출발을 해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그런 뜻에서 저는 금년을 신앙 쇄신의 해로 정하고, 교구장인 저를 비롯해 교구내 모든 사제들, 수도자들 그리고 모든 신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노력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회개와 쇄신의 필요성

교회는 그 본성상 ‘회개와 쇄신’을 계속해 나가야 하는 실체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거룩하면서도 그 품에 항상 죄인들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교회헌장 8항). 또한 변천하는 세상 안에서 구세주 그리스도의 구원사업을 완수하려면, 계속적인 적응과 개혁 즉 쇄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그러한 교회의 필요에 의해 개최되었으며 그 일을 잘 해내었습니다. 공의회가 끝난 지도 벌써 25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우리는 공의회의 정신을 올바로 이해하고 있지 못할 뿐 아니라 그 모든 결정들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솔직한 고백이요 반성입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짧은 시일 안에 만족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교구 설정 25주년을 지낸 이 시점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그 노력을 재촉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도덕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극도로 심화된 가치관의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그리스도교적 가치관이 사회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음을 잘 말해 주는 현상일 것입니다. 그리스도 신자 역시도 이러한 분위기에 무감각하게 휩쓸려 주님께서 명하신 등불과 소금의 역할(마태 5,13-16)을 다하지 못하고 있음을 우리는 자주 듣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교회가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교회내의 자성(自省)의 소리도 함께 높아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참으로 교회의회개와 쇄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라고 하겠습니다.

회개의 생활

교회가 진정 쇄신되려면 그 구성원인 신자 개개인의 회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신자 사니의 회개 없이는 교회의 제도, 법, 기구 등의 쇄신이나 개혁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다가왔다”(마태 3,2)라는 말씀으로 당신의 전교생활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새로 나지 아니하면 아무도 하느님 나라를 볼 수 없다”(요한 3,3)고 가르치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제자로 불리운 우리의 생활도, 회개하여 새 사람이 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성서에서 회개는, 마음을 바꾸어(1열왕 8,58; 1사무 10,9; 마태 21,29) 온갖 악과 암흑의 행실을 버리고(마태 3,8; 21,29; 사도 26,20) 하느님께로 되돌아가는 것이며 (루가 15,17-20), 반드시 새 생활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도 바오로는 회개와 회개한 사람의 생활에 대하여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새 사람이 되십시오”(로마 12,2). “새 사람은 올바르고 거룩한 진리의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에페 4,24).
교구 설정 25주년을 지내고 새 출발을 기약하는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진정으로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교회의 쇄신

교회는 그리스도로부터 위임받은 인류구원의 대업을 완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회개하고 쇄신되어야 합니다. 교회쇄신의 분야는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합니다. 교회의 근본적인 존재양식에서부터 시작해 다양한 제도와 기구, 그리고 교회의 여러 가지 활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다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교구는 올 한 해 동안, 공의회의 정신과 지침에 따른 본당과 지구와 교구의 모든 제도, 규정, 기구, 활동양식 등을 재검토하고 현대사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교회의 자세를 재정립해 보고자 합니다. 실질적으로, 우리 교구가 이 지역사회 안에서 교회의 사명을 수행해 나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 방향으로 쇄신 작업을 해야 하겠습니다.
교회의 쇄신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뼈를 깎는 아픔을 겪어야 할 뿐 아니라 깊은 연구도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바티칸 공의회 역시 긴 시간과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적 노력의 결졍체였다는 사실을 우리는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뒤따르는 실천에는 더 많은 어려움과 노력이 필요했음도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니다.

신앙교육

존엄한 인격의 소유자인 인간은, 날 때부터 교육에 대한 빼앗길 수 없는 천부적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못지않게 “하느님의 자녀인 그리스도 신자는 그리스도교적 교육을 받을 권리”(그리스도교적 교육에 대한 선언 1항)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신자들은 그리스도교적 교육을 받음으로써 믿음의 은혜를 나날이 더 깊이 체험하고 “하느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새 사람”(에페 4,23)에 되어, “올바르고 거룩한 진리의 생활”(상동)을 하며, “성숙한 인간으로서 그리스도의 완전성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에페 4,13).
급속도로 변천해 가는 현대 세계 안에서 교육의 중대성은 날로 더해 가고 있습니다. 적절한 때에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하면 사회에 적응해 가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평생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연유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주변 여건은, 종교교육은 본래 지속적이어야 한다는 것 외에도 그 절박성을 깊이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교육에 대한 공의회의 깊은 관심을 이해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그리스도교적 교육에 관한 선언 참조).
특히 그리스도교 교육에 있어서 청소년들에 대한 중교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교회의 희망이요 미래’이며 청소년기의 종교교육은 평생의 신앙생활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청소년들에 대한 종교교육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물론, 가톨릭학교가 극소수인 우리 한국과 같은 여건 하에서는 주일학교 교육에 특별히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교형자매 여러분!
우리는 작년 10월 6일 교구 설정 25주년 기념대회 석상에서, 마산교구가 참다운 그리스도의 교회상을 재정비하고, 모두가 하나되어 힘찬 새 출발을 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이제 각 개개인의 회개와 쇄신으로 더욱 새로워질 ‘신앙 쇄신의 해’ 199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모두 ‘새 사람으로 갈아 입고’(에페 4,24) 새 출발을 해야 하겠습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도와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하느님의 풍성한 은총을 기원합니다.


<구체적 실천사항>
1. 개인 성화
1) 평신도
가. 성서 및 교회서적 읽기
나. 피정, 교리강좌, 연수회 등 참석
다. 봉사활동, 사도직 단체 가입
라. 미사 참례, 성사 자주 보기
마. 가정기도 바치기
바. 청소년 가정교육, 종교교육 강화
2) 수도자, 성직자
가. 공의회 문헌 연구
나. 월례 또는 분기별 영성강좌, 영성수련 실시
다. 분기별 신학강좌, 연수회 실시

2. 교회 쇄신
1) 본 당
가. 신자교육(성서, 교리, 공의회 문헌 등) 강화
나. 본당의 제반 기구, 활동 단체, 회의 등 재정비
다. 지구, 교구와의 긴밀한 유대 보존 및 협조
2) 지 구
가. 지구차원의 신자교육, 피정 등 실시
나. 지구 사목협의회 운영의 활성화
다. 지구내 공소 지원 (특히 교육 프로그램)
3) 교 구
가. 교구차원 교육, 연수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시
나. 제반 교구 기구, 규정, 행정 체제 등 재정비
4) 기관, 단체, 회
가. 교육, 연수 프로그램의 개빌 및 실시
나. 창의적 선교활동 모색 및 실시

1991년 12월 1일 대림 첫 주일에
천주교 마산 교구장 박정일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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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즈음한 교구장 담화문

 

 

 

 

친애하는 교형 자매 여러분!

 

제 14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국회의원 선거는 우리나라의 번영과 민주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국가적 행사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일을 앞두고, 저는 신자 여러분께서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인 투표권 행사를 충실히 이행해 주실 것을 바라며 이 담화문을 발표하는 바입니다.

그리스도 신자들은 매사에 있어서, 특히 중대한 일을 앞두고, 하느님의 뜻을 궁구(窮究)하며 도우심을 청하는 기도를 바쳐야 합니다. 우리는 이 중대한 선거 역시, 하느님의 뜻과 법에 어긋나지 않게 공명정대하게 치루어져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간절한 기도를 바쳐야 하겠습니다.

그런 뜻에서, 저는 이번 선거를 기해 신자 여러분들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특별히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그 첫째는, 여러분 모두 한사람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 있어서, 투표는 국민으로서의 중대한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사목헌장은, “국민의 공동선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하는 자유선거의 권리와 의무”(사목헌장 75항)에 대해 말하면서, 모든 신자들이 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것은 본래 인간은 “홀로” 살지 아니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랑을 나누며 살도록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되었고, 국가 사회<정치공동체>를 형성하여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에 의합하는 것이며(로마 13,1-5; 「현대세계의 사목헌장」74항), 이를 위해서는 민주주의적 자유선거가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선거에 참여함은 곧, 하느님의 뜻에 의합하는 일인 동시에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의무인 것입니다. 정치에 대한 불신이나 정치인들에 대한 반감, 혹은 선거를 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실망감 등 때문에 선거에 불참하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 국민이 많아진다면, 우리가 원치않는 사람들이 정권을 차지하게 됨은 물론, 우리나라의 정치현상을 더욱 악화되어 국가의 안녕과 질서가 더욱 위태롭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우리나라를 위해 일할 성실한 일꾼을 객관적으로 잘 판단하여 투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거의 목적은 국가 사회를 위해서 일할 일꾼을 뽑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의 정치 현실은 매우 혼탁하여 어떤 정당, 어떤 정치인이 진정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사심없이 헌신할 것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더더구나 이번 선거를 통ㅎ서도 올바른 일꾼을 뽑지 못하고 권세나 사리사욕에만 눈이 어두운 사람들을 뽑는다면, 우리나라의 앞날은 혼란과 어두움을 면할 길이 없을 것입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사목헌장은 “정치는 어려우면서도 극히 고상한 기술”(사목헌장 75항)이며, 누구나 자신이 정치에 적합한 소질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는 사람은, “개인의 편익이나 물질적 이익을 떠나 정치에 종사하는 것이 좋다”(상동)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치인은 “도덕적 성실이나 지혜를 다해 부정과 탄압, 개인이나 정당의 전제(專制)와 불관용(不寬容)에 항거하여 투쟁해야 하고, 성실과 공평, 특히 사랑과 정치적 용기로서 모든 사람의 이익을 위해 헌신”(상동)해야 한다고 천명(闡明)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이기심과 개인주의를 떠나 보다 큰 안목과 경륜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 헌신할 사람을 절실히 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는, 공적(公敵)인 인물로서, 맡겨진 임무를 공명정대하게 수행해 나갈 성실한 일꾼을 잘 분별하여 소신있게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보들이 살포(撒布)하는 금전이며 불성실한 과시적(誇示的) 공약(公約)에 현혹되지 말아야 할 뿐 아니라, 지연(地緣)이나 혈연(血緣), 그리고 학연(學緣) 등에 무조건 휩쓸리는 일이 절대로 없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참다운 민주주의적 공명선거가 이루어지지 못한 요인이 바로 이러한 것들이었음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교형자매 여러분!

 

우리는 모두 국가공동체의 일원이며, 너나 할 것 없이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할 사랑의 의무를 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나라야 어떻게 되던지 상관하지 않고 선거에 불참한다던가 무책임하게 아무렇게나 투표를 한다는 것 등은 사랑을 거스르는 행위입니다.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를 계기로, 우리나라에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가 확립되어 “정의와 평화”(이사 48,18)가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주님의 축복을 기원합니다.

 

 

 

1992년 3월 3일

교구장 박정일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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