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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론 박영진 베드로 신부
가훈 Ⅰ,Ⅱ

2017년,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우연하게 접하게 된 가훈 두 개가 선승禪僧들의 화두話頭처럼 지금까지, 아니 앞으로도 계속 묵상하게 할 것 같다.

가훈 Ⅰ
창원 팔용동에 위치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식당을 하는, 길에서도 볼 수 있는 주인장의 가훈. 1.거짓말 하지 말자. 2.도둑질 하지 말자. 3.쪽팔리지 말자. 그중 3번, 쪽팔리지 말자! 속된 표현이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 부끄럽지 않게 살자는 의미일 게다. 방문하여 먹어보진 않았지만, 여타의 가훈과 함께 보았을 때, 삶과 음식에 대한 주인장의 자부심과 맛까지 느끼게 한다. 신앙인의 한 사람인 성직자와 수도자로, 평신도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부끄럽지 않게 살고 있는지를 묵상하게 한다.   

가훈 Ⅱ
창원 가음동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맥주 가게의 카운터에 적혀있는 가훈. 1. 주식을 하지 말자. 2. 보증을 서지 말자. 3. 밥값 하자. 그중 3번, 밥값 하자!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자는 의미일 게다. 신앙인의 한 사람인 성직자와 수도자로, 평신도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살고 있는지를 묵상하게 한다.
주님의 부활 사실을 처음부터 믿지 못하였던 토마스 사도, 얼마나 부끄러웠을까? 그래서 다른 사도들보다 더 멀리까지 가서 복음을 선포하셔서 밥값(?)을 하지 않으셨을까? 교구장 주교님께서도 [성탄 담화문](2017년)에서 “어머니는 부끄럽지 않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창피하지 않습니다.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사도들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의 영이 그들을 이끌었기 때문입니다.”하시며, ‘우리 교구 신부님들께서 떳떳하고 기쁘게 살아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수녀님들, 수사님들이 흔들림 없이 사시기를 빕니다. 우리 교우들께서도 기쁘게 사시기를 빕니다.’하신 대목이 다시금 떠오른다. 주님 부활의 삶을 증거하는 신앙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신에게 부끄럽지 맙시다. 부활하신 주님의 몸을 모시는 신앙인의 한 사람으로서 삶의 자리에서 영성체 값은 하며 삽시다.

사족
그때부터 가음동본당 사목회 회식 자리에서의 건배 구호는 (선창)“쪽팔리지!” (떼창)“말자!” 혹은 (선창)“밥값을!” (떼창)“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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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월 22일자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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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8.04.17 Views333 강 론정연동 세바스챤 신부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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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4월 15일자 부활 제3주일 강론

    부활, 용서 체험으로서의 평화 우리 시대 사람들이 가장 갈구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평화입니다. 갈구한다는 것은 나에게 없어서 찾는다는 말입니다. 유사 이래로 전쟁 없이 하루를 살지 못해서인지 사람들의 마음에서 사라져 버린 것 같아 보입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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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월 8일자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 주일) 강론

    가훈 Ⅰ,Ⅱ 2017년,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우연하게 접하게 된 가훈 두 개가 선승禪僧들의 화두話頭처럼 지금까지, 아니 앞으로도 계속 묵상하게 할 것 같다. 가훈 Ⅰ 창원 팔용동에 위치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식당을 하는, 길에서도 볼 수 있는 주인장의 가훈...
    Date2018.04.03 Views253 강 론박영진 베드로 신부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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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4월 1일자 교구장 부활 담화문 “주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2018년 주님 부활 대축일 담화문 주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목자로서 이렇게 큰소리로 외치며 양들을 껴안고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하지만 부활의 기쁨을 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마음을 떨쳐내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요 근래...
    Date2018.03.27 Views563 강 론교구장 배기현 콘스탄틴 주교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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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3월 25일자 주님 수난 성지 주일 강론

    “… 마음을 살려야 예수님께서 살아오십니다!” 신앙인은 자신의 고유한 삶의 체험 안에서, 하느님을 상상하며, 하느님을 기다리는 ‘믿음’을 키웁니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체험 장소 중의 하나가 식탁입니다. 가족들은 식탁에 둘러앉아 서로의 신뢰를 확인하...
    Date2018.03.20 Views298 강 론김종훈 엠마누엘 신부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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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3월 18일자 사순 제5주일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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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8.03.13 Views236 강 론임효진 야고보 신부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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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8.03.06 Views296 강 론여인석 베드로 신부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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