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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론 최종태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한 소경의 믿음과 예수님의 자비, 이것을 통해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자꾸만 눈을 닫으려고 합니다. 배우자에 대해서도, 벗에 대해서도, 부모님과 자식에 대해서도, 그리고 나에 대해서도. 하느님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정확한 표현은 눈을 닫는다는 말보다는 ‘나를 중심으로 타인에게 눈을 열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지요.


주님이 육화肉化하시어 우리 가운데 오신 이유는 우리가 땅에만 머물지 말고 하느님화神化 되기를 바라신 것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님!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 

그렇게 믿음의 소리를,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소리 지르는 바르티매오가 참 부럽습니다.


병이 낫기를 희망하며 소리 지르는 믿음이 아닌, 내 주변에 늘 계시는 주님에 대한 믿음으로 소리를 지르는 그가 부럽습니다. 고통 중에서도 주님의 자비는 함께 계시다는 믿음을 가진 이가 참 신앙인이요, 우리의 모범입니다. 그의 모습에서 훗날 죽음을 앞둔 주님의 목소리,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마태 27,46), 살려고 소리 지르시는 것이 아닌, 신뢰의 시편을 외우신 예수님의 목소리를 예견할 수 있습니다.

 

나의 고통과 상처만 보고 이웃을 바라보는 나, 내가 바라는 것만 가지고 주님을 바라보는 나.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 늘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자비의 주님께 저 믿음을 가지고 외치고자 합니다. 

주님께서 ‘무엇을 해주시기를 바라느냐?’라고 물으신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 하시는 자비의 주님께 찬미를 드리게 하소서’라고 응답하고 싶습니다. 함께 계시는 아버지와 늘 동행하였던 주님과 함께 동행(따라나서다)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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