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252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강 론 최종태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한 소경의 믿음과 예수님의 자비, 이것을 통해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자꾸만 눈을 닫으려고 합니다. 배우자에 대해서도, 벗에 대해서도, 부모님과 자식에 대해서도, 그리고 나에 대해서도. 하느님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정확한 표현은 눈을 닫는다는 말보다는 ‘나를 중심으로 타인에게 눈을 열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지요.


주님이 육화肉化하시어 우리 가운데 오신 이유는 우리가 땅에만 머물지 말고 하느님화神化 되기를 바라신 것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님!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 

그렇게 믿음의 소리를,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소리 지르는 바르티매오가 참 부럽습니다.


병이 낫기를 희망하며 소리 지르는 믿음이 아닌, 내 주변에 늘 계시는 주님에 대한 믿음으로 소리를 지르는 그가 부럽습니다. 고통 중에서도 주님의 자비는 함께 계시다는 믿음을 가진 이가 참 신앙인이요, 우리의 모범입니다. 그의 모습에서 훗날 죽음을 앞둔 주님의 목소리,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마태 27,46), 살려고 소리 지르시는 것이 아닌, 신뢰의 시편을 외우신 예수님의 목소리를 예견할 수 있습니다.

 

나의 고통과 상처만 보고 이웃을 바라보는 나, 내가 바라는 것만 가지고 주님을 바라보는 나.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 늘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자비의 주님께 저 믿음을 가지고 외치고자 합니다. 

주님께서 ‘무엇을 해주시기를 바라느냐?’라고 물으신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 하시는 자비의 주님께 찬미를 드리게 하소서’라고 응답하고 싶습니다. 함께 계시는 아버지와 늘 동행하였던 주님과 함께 동행(따라나서다)하고 싶습니다.


Title
  1. 11월 4일자 연중 제31주일 강론

    그 사랑, 오래된 미래의 실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마르 12,30) 마음을 다 바치고 정신을 다 바치고 힘을 다 바치고 더 이상 바칠 무엇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을 때 마지막으로 바치는 ...
    Date2018.10.30 Views270 강 론전주홍 요셉 신부 file
    Read More
  2. 10월 28일자 연중 제30주일 강론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한 소경의 믿음과 예수님의 자비, 이것을 통해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자꾸만 눈을 닫으려고 합니다. 배우자에 대해서도, 벗에 대해서도, 부모님과 자식에 대해서도, 그리고 나에 대해서도. 하느님에 대...
    Date2018.10.23 Views252 강 론최종태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file
    Read More
  3. 10월 21일자 전교 주일(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강론

    “주님! 영광! 받으소서!” 오늘은 전교 주일입니다. 매일미사 책에 이렇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교회는 전교 사업에 종사하는 선교사와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고자 1926년부터 해마다 시월 마지막 주일의 앞 주일을 ‘전교 주일’로 정하여, 신자들에게 교회 본연...
    Date2018.10.16 Views271 강 론이상록 요한 신부 file
    Read More
  4. 10월 14일자 연중 제28주일 강론

    내가 받은 것은? 내가 나눌 것은? 오늘 예수님께 찾아온 사람은 자신이 하느님의 자녀로서 한 점 부끄럼 없이 살고 있다고 자신했던 것 같습니다. 그 자신감은 선조들에게 내려 주신 하느님의 계명을 어김없이 다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Date2018.10.08 Views257 강 론김형렬 요셉 신부 file
    Read More
  5. 10월 7일자 군인 주일(연중 제27주일) 강론

    ‘당연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바라보고 있는가?’ 이것은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던진 물음의 의도입니다. 모세의 권위를 등에 업은 그들의 입장에서 이혼은 당연한 것이기에 그 당연함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을 시험하려 합...
    Date2018.10.01 Views256 강 론김용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file
    Read More
  6. 9월 30일자 연중 제26주일 강론

    그분, 임의 이름으로… 집단적 폐쇄성 : 긍정적 표현으로는 한 집단이 다른 사람이나 다른 집단으로부터 자신들을 지키는 것이고, 부정적으로 보면 한 집단이 그 집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나 다른 집단을 배척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
    Date2018.09.27 Views268 강 론이흥우 베네딕토 신부 file
    Read More
  7. 9월 23일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진정한 크리스천Christian 성인 중 한 분으로서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Johannes Chrisostomus 344∼407) 주교는 로마 황제가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포기하라고 명했으나, 그는 세상 모든 것은 포기할 수 있으되 예수 그리스도만은 포기할 수 없다고 답하며 맞...
    Date2018.09.18 Views253 강 론최태식 필립보 신부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7 Next
/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