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208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강 론 한일문 하상 바오로 총회장(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작은 실천으로 대희년을 준비합시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은 제51차 평신도 주일입니다. 또한 지난해 오늘 시작한 평신도 희년을 마무리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돌아보면 지난 반세기가 평신도의 역동적인 시기였다면 이제는 보다 성숙되고 안정된 상황에서 더 큰 기쁨의 대희년을 향하여 나아가는 출발선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오늘 제1독서의 말씀은 우리에게 믿음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사렙타 마을 과부의 단지에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에 기름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그 과부가 엘리야 예언자가 전해주신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제2독서는 외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 자신을 희생 재물로 바치신 사랑실천을 통하여 희망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처럼 믿음과 희망, 하느님의 사랑을 일깨워 주는 독서의 말씀은 주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합당한 삶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래서 저는 평신도 주일을 맞아 우선 2가지라도 실천하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봉사의 삶을 살자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 실천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야고 2,14)’라는 말씀처럼 믿음에는 실천이 따라야 합니다. 특히 봉사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감히 봉사의 삶은 봉헌의 삶이고 주님의 은총을 저축하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봉사는 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기적이고 은총입니다. 이웃을 위하여, 나아가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를 위하여 봉사한다는 것은 평신도의 직분이며 복음을 실천하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환경을 살리는데 앞장서자는 것입니다.

교황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Laudato Si)’를 반포하시면서 우리 인류의 ‘공동의 집’인 지구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일회용 컵과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고, 세제 대신 EM을 사용하면서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것과 같은 일상의 작은 실천이 신음하고 있는 환경을 살리는 것입니다. 무릇 환경실천은 우리 신앙인의 의무이고 쇄신이며 회개의 길입니다.

끝으로 평신도 대희년을 향해 나아가면서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요한 15,16)라는 주님의 말씀에 의탁하면서 그동안 각자 삶의 자리에서 평신도의 사명에 충실하였고, 지금도 충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충실하실 우리 교구의 모든 평신도 가족 여러분께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청합니다.



Title
  1. NEW

    11월 18일자 연중 제33주일(세계 가난한 이의 날) 강론

    내 삶의 마지막을 기억하며 지금을 살아갑시다 + 찬미 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33주일이자 ‘세계 가난한 이의 날’입니다. 교회의 달력으로는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이때, 우리의 마지막에 대해 생각하고, 세상의 가난한 이들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요즘 세상은 참...
    Date2018.11.13 Views25 강 론강병모 파비아노 신부 newfile
    Read More
  2. 11월 11일자 연중 제32주일(평신도 주일) 강론

    작은 실천으로 대희년을 준비합시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은 제51차 평신도 주일입니다. 또한 지난해 오늘 시작한 평신도 희년을 마무리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돌아보면 지난 반세기가 평신도의 역동적인 시기였다면 이제는 보다 성숙되...
    Date2018.11.06 Views208 강 론한일문 하상 바오로 총회장(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file
    Read More
  3. 11월 4일자 연중 제31주일 강론

    그 사랑, 오래된 미래의 실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마르 12,30) 마음을 다 바치고 정신을 다 바치고 힘을 다 바치고 더 이상 바칠 무엇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을 때 마지막으로 바치는 ...
    Date2018.10.30 Views200 강 론전주홍 요셉 신부 file
    Read More
  4. 10월 28일자 연중 제30주일 강론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한 소경의 믿음과 예수님의 자비, 이것을 통해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자꾸만 눈을 닫으려고 합니다. 배우자에 대해서도, 벗에 대해서도, 부모님과 자식에 대해서도, 그리고 나에 대해서도. 하느님에 대...
    Date2018.10.23 Views209 강 론최종태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file
    Read More
  5. 10월 21일자 전교 주일(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강론

    “주님! 영광! 받으소서!” 오늘은 전교 주일입니다. 매일미사 책에 이렇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교회는 전교 사업에 종사하는 선교사와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고자 1926년부터 해마다 시월 마지막 주일의 앞 주일을 ‘전교 주일’로 정하여, 신자들에게 교회 본연...
    Date2018.10.16 Views196 강 론이상록 요한 신부 file
    Read More
  6. 10월 14일자 연중 제28주일 강론

    내가 받은 것은? 내가 나눌 것은? 오늘 예수님께 찾아온 사람은 자신이 하느님의 자녀로서 한 점 부끄럼 없이 살고 있다고 자신했던 것 같습니다. 그 자신감은 선조들에게 내려 주신 하느님의 계명을 어김없이 다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Date2018.10.08 Views195 강 론김형렬 요셉 신부 file
    Read More
  7. 10월 7일자 군인 주일(연중 제27주일) 강론

    ‘당연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바라보고 있는가?’ 이것은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던진 물음의 의도입니다. 모세의 권위를 등에 업은 그들의 입장에서 이혼은 당연한 것이기에 그 당연함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을 시험하려 합...
    Date2018.10.01 Views211 강 론김용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 Next
/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