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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론 김종원 히지노 신부
나의 형제 여러분, 영광스러우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됩니다(야고 2,1)

오늘 세례자 요한은 주님의 길을 닦는 최고의 방법으로서 우리들에게 ‘회개’를 요구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안에 있는 자기중심적인 높은 산과 오래된 언덕은 모두 낮아지고, 아집과 편견의 골짜기는 메워져 평지가 되길”(바룩 5,7 참조) 바라십니다.
사실 우리는 주님의 은총 없이는 진정으로 회개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약한 존재임을 느껴야 회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무한히 사랑하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진정한 회개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신앙의 바탕 위에서 회개는 결국 후회와 뉘우침 이후 죄에서 떠나는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회개입니다.

우리가 맞이하는 대림 제2주일은 ‘인권 주일’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는 인권 주일을 시작으로 대림 제2주간을, 신자들이 시대적 상황에 따른 ‘새로운 사태’들을 복음적 시각으로 성찰하고 그리스도인 삶의 구체적 실천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사회 교리 주간’으로 제정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느님의 모상을 닮아 창조되었으므로 존귀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에 의해 구원될 것 같은 목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평등해야 합니다.
인권을 존중하고 신장하는 것은 복음의 요구입니다.
교회가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존엄한 인간이 그에 맞갖은 삶을 살도록 끊임없이 보살피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누군가 차별당하고 있는 나를 환대해 준다면, 나는 사랑과 친절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영광스러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우리의 마음을 주님 마음에 일치시키고자 조금이라도 노력한다면, 차별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감과 내적 치유를 찾도록 도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한 작은 환대의 행동들을 지금부터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제2독서인 필리피서의 말씀처럼 우리 모두가 ‘순수하고 나무랄 데 없는 사람으로 그리스도의 날을 맞이할 수’(필리 1,10 참조) 있게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묵시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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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월 9일자 대림 제2주일(인권 주일·사회 교리 주간)

    나의 형제 여러분, 영광스러우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됩니다(야고 2,1) 오늘 세례자 요한은 주님의 길을 닦는 최고의 방법으로서 우리들에게 ‘회개’를 요구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안에 있는 자기중심적인 높은 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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