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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론 이현우 요한 신부

“인간의 생명은 창조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우리 인간의 생명은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 인간에 대한 특별한 사랑으로 하사하신 선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생명의 주인은 당연히 하느님이시고,

인간은 단지 그분이 맡기신 생명을 잘 보존하고 풍요롭게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관리인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살 권리’라고 말을 할 때 이 권리는 인간의 권리라기보다는 하느님께 속하는 것이며,

‘죽을 권리‘ 역시도 인간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속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생명은 창조주이신 하느님의 본래 계획에 따라 자기 자신의 완성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목적이 됩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사회는 생명 윤리 문제의 수가 날로 많아지고 있고 그 문제들의 복잡성 또한 가늠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오늘날 과학의 발달은 그 목적을 상실해버려 생명에 대한 봉사에 충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험재료로써 배아를 만드는가 하면, 복제인간의 문제, 인간과 동물의 교배실험, 정자·난자를 상품으로 매매하기도 하고,

한 아기를 만들기 위해 여러 태아를 죽이는 시험관 아기, 낙태, 자신의 자궁을 빌려주는 대리모, 유전자 조작과 같은 비윤리적이고

인간생명을 경시하고 해치는 결과들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맡겨주신 소명, 곧 생명의 관리자로서 충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생명의 가치보다 경제가치를 더 우선시하여 생명을 경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현대사회가 ‘죽음의 문화’로 물들어 가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연약한 존재인 인간의 생명을 돌보기 위해서 오래전부터 인간은 윤리와 도덕의 끈으로

그 의무와 책임의 고리를 연결해 왔습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하느님께서 선물로 주신 소중한 생명을 잘 수호하고 보존해 나가기 위한

생명의 관리자요 봉사자로서 그리스도인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말씀을 통해서 우리 모든 신앙인들에게도 당부의 말씀을 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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