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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론 서성민 미카엘 신부

하느님의 영향력 - 성령

지금 우리 사회는 인터넷이 발달해서 개인방송이나 SNS를 통해 자신을 다양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개인이 표출하는 매체의 영향을 받으면, 그것이 조금씩 내 안에 쌓이면서 나를 움직이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느님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성령을 받아들이는 것이 하느님에게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성령 강림을 기념하는데, 그것은 하느님의 영향에 의해서 숨 쉬는 공동체가 탄생한 것을 기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성령을 받음으로써 탄생한 교회는 성령이 뿜어져 나오는 샘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기 위해, 교회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기도, 성경공부, 봉사 등을 하면서 우리가 하느님의 영향을 받기 위해 스스로 찾아 나섭니다.

스스로 하느님을 찾고 있지만, 하느님에게 가까이 가면 갈수록 내가 하느님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하느님의 엄청난 영향력 안에서 허우적대고 있다는 것을 깨우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생각 속에 하나의 대상으로 존재하는 하느님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성령 안에서, 하느님의 대상으로서 존재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찾아 나서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행위 자체가 이미 하느님에게 대상이 되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지만, 항상 성령 안에서 하느님의 대상이 되어 있습니다.

성령 강림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하느님의 대상이 되어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것을 깨닫고, 교회를 설립하여, 예수님의 뜻을 이어나갔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을 받고 또 하나의 예수가 되어서 각 지역으로 파견되어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심지어 자신을 박해하던 로마를 정복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과거에 제자들이 하느님의 큰 영향을 끼치며 살았던 것처럼, 이 시대에 우리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나 자신이 성령 안에 있다는 것을 깨우치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이 무엇인지 성찰해 보면서,

 

 

그것을 극복하고 성령이신 하느님을 통하여 하느님의 영향력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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