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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론 이승홍 이시도르 신부

오늘 제1독서 말씀은 탈출기 32장 소위 황금송아지 경배 사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탈출한 뒤 하느님께서 시나이산에 그 모습을 드러내시고,

두려움에 찬 백성은 모세에게 중개역할을 요청,

모세 혼자 산봉우리에 올라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돌로 된 계명판을 받습니다.(탈출 19,1.6;20,19;19,20;31,18 참조)

이러는 사이 오늘 사건이 일어납니다. 시나이계약 사건처럼 이 역시 의인화하여 한 편의 드라마 같습니다.

 

진노하신 하느님은 모세에게 ‘네가 데리고 올라 온 너의 백성이 타락…참으로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 없애버리겠다고 위협합니다.

당신께서 장차 당신의 백성이 가야 할 길을 가르치시기도 전에 자기 방식대로 하느님을 규정하고 섬기려는

즉, 주님이신 하느님의 길을 가는 종으로서의 하느님의 백성이 아니라,

자신이 주인이 되어 하느님을 종으로-복을 내리는 수단으로-삼으려는 이스라엘은,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경고 말씀입니다.

 

그러자 모세는, 이 백성은 하느님 당신의 백성이며 그 원천인 주님 약속의 진중함을 치켜세우면서,

과거 그 약속의 파트너들-아브라함 이사악 이스라엘-을 기억해 주십사 간청하고,

이에 주님은 당신 자비와 당신 약속의 파트너를 향한 믿음(믿어 줌?)으로 그 마음을 돌립니다.
복음 말씀은 루카 15장 되찾은 양, 은전 그리고 아들의 비유입니다.

예수의 가르침은 하느님 나라, 이스라엘의 구원에 관한 기쁜 소식이며,(루카 13,22-23 참조) 구원은 하느님의 일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 대상은 인간 곧 죄인입니다.

 

이에 세리와 죄인들이 모두 예수의 말씀을 잘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 들고 예수는 이들을 환대하며 가르칩니다.

그러나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은, 스스로 의롭다 생각하며 천국은 이미 자신들만의 소유라 확신하기에, 이를 허용하지 못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하느님의 입장에서-OO을 잃어버린 주인, 아버지의 입장에서

- 아파하고 기뻐하는 자비로운 하느님의 모습을 전하면서, 닫힌 마음의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에게 죄인의 구원을 함께 기뻐하자고 청합니다.
제2독서 말씀은 사도 바오로의 고백입니다. 구원자이신 하느님과 모두의 희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에 따라 사도가 된 자신은(I디모 1,1 참조)

소위 거룩한 믿음의 본보기로서가 아니라 죄인의 본보기로서, 넘치는 은총을 받고 사도 직무까지 받게 되었다 말합니다.

이 복음을 듣고 주님을 믿게 될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되기 위함이라고…

 

오늘 말씀의 열쇠말은 그래서 죄인입니다. 내가 죄인임을 아는 것… 참 쉽지 않지만, 살아보면 또 이보다 쉬운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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