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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론 이원태 클레멘스 신부

하느님을 보여드린 사람,

 

사람의 길을 보여주신 하느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마태 2,23)

신비이신 분께서, 그래서 참으로 멀리 계실 것이라고 생각되는 분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해, 구유에 누워계신 ‘아기’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셨다. 감히 얼굴을 마주할 수 없는 하느님(탈출 33,19-20 참조)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하여 주신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해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마태 3,15)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여느 사람”(필립 2,7)처럼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으신다. 그분께서 받으신 세례는 단순한 정화예식이 아니다. 하느님의 모든 의로움, 즉 아버지의 구원 계획을 이루시기 위한 표징이다.(마태 3,15참조)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마태 3,16)

예수님의 세례로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영으로 인간을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창조하시는(마태 6,9-15 참조) 구원활동이 시작된다. 이제 예수님 안에서 아무런 조건이나 제약 없이 하느님과 인간이 소통하게 된다. 감히 다가갈 수 없는 신비이신 하느님을 만나는 길이 예수님 안에서 열린 것이다. 구원의 문을 활짝 여신 것이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태 3,17)

하늘은 선언한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을 구원하시는 메시아이시다.(시편 2,6-12 참조) 그러나 하느님의 일을 위하여 자신을 송두리째 희생 제물로 내어놓으신 분이시다.(이사야 42,1 이하 참조) 그분께서 하느님의 마음에 드신 이유이다.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마르 10,45) 오신 하느님께서 당신이 받으신 세례, 물과 성령의 세례로 우리를 초대하신다. 하느님의 영으로 숨 쉬시며 하느님의 일을 하는 삶, 아버지의 마음에 드는 그 삶에로, 우리를 부르신 것이다.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심을 통해서 사람들이 하느님을 볼수 있게 하셨듯이, 사람이 되신 하느님께서 세례를 통해서 사람들이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길을 보여 주신다. 이제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서,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세상에 하느님을 밝히 보여드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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