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마산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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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지 두려우니까

    이 세상 산다면서 어찌 우리 시간 없다 탓만 하랴 지 하고픈 것 죽기 살기 다하면서 단지 두려우니까 이 세상 산다면서 어찌 우리 자신 없다 탓만 하랴 지 맘먹은 것 기를 쓰고 다하면서 단지 두려우니까 이 세상 산다면서 어찌 우리 가진 게 없다 탓만 하랴 ...
    Date2017.04.18 Views15 작성자박윤식 에밀리오(산호동본당)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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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부활復活

    겨우내 죽은 듯 움츠린 매화 가지 한 핏줄기 긴 기다림에 가끔 들려오는 생명의 숨결 한 하늘 툭툭 열리다 하얀 향기 큰 기쁨일 하늘 봄 음성 듣고 맨 먼저 오는 꿀벌 떼 꽃송이마다 절하며 윙-윙윙 부활의 소리 팽팽히 당겨진 매화 감사하는 큰 은총일 노여...
    Date2017.04.11 Views21 작성자김만수 베드로(반송본당)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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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사순절 첫날에

    사순절 첫날에 해마다 재의 수요일 아침이면 / 89세로 귀천하신 어머니 그리움에 먼 하늘가를 바라본다. // 유학자의 여식으로 15세까지 글공부만 하셨던 내 어머니 / 16세 결혼하여 길쌈과 옷 짓기로 밤을 지새우신 내 어머니 // 한여름 엄마 등에 업혀 개울...
    Date2017.04.04 Views21 작성자조두이 멜라니아(월남동본당)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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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감실

    공복인지 공허인지 밤새 느낀 위장의 멈춤 당신을 향한 발길 오늘도 멈출 수가 없습니다 기다리는 마음 기대하는 마음 저 문이 열리면 저 문이 열리기를 어서 와라! 살찐 등 토닥여 주시는 차가우나 부드러운 음성 두 팔 벌려 기다리시고 그 품 안겨 나도 모르...
    Date2017.03.21 Views26 작성자여운숙 마리아(옥포본당)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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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따뜻한 관

    레지오 단원들과 점심을 먹을 때 식탁 위 수저통이 관으로 보인다는 팔순의 왕 언니 나란히 누운 숟가락들이 영혼의 거친 숨결을 다독이며 창백한 얼굴에 패인 고랑 한생의 흔적이 씨알 박는다 다음 생은 더 깊어지리라 묵주 장미 돌리는 엄지손가락에 하얗게 ...
    Date2017.03.07 Views26 작성자안옥순 데레사(덕산동본당)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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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아버님의 아름다운 세상 여행

    지난 1월 29일 아버님이 105세의 일기로 별세하셨습니다. 이제 나에게 부모님은 아름다운 추억으로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아버님이 100세 되시던 해에는 명서동본당 장민현 테오도로 신부님 덕분에 100세 상수 잔치도 잘 치렀습니다. 그해 8월, 아버님은 무릎...
    Date2017.02.28 Views33 작성자이종건 그레고리오·명서동본당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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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그 바람

    그 바람, 어제처럼 찾아와 휑한 들판 또 훑어서 달아난다. 그 바람, 땅 위의 모든 것 얼어 붙여 놓고서 그 모든 움직임 거두어 가니 까만 밤하늘에 달만 혼자 남았더라. 짊어진 십자가, 그 무게 더하기 전에 그 바람, 떠날 때임을 먼저 알아차리고 서벅서벅 발...
    Date2017.02.21 Views22 작성자황원명 하상 바오로(하대동본당)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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