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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체 가톨릭문인회
저 자 박성임 클라라 ● 시인
가톨릭마산 발행호수 2327
발행일자 2018-10-14
1993년 3월 20일 경남가톨릭 문인협회가 창립되어 지금까지 빛바래지 않고 주님과 함께 걸어온 길은 은총과 감사의 길이었다. 2006년 9월에 마산교구 가톨릭 문인협회로 개칭하여 현재는 마산교구 가톨릭 문인회로 다시 탄생. 오늘에 이어지고 있다. 마산교구 가톨릭 문인회가 어느덧 창립 25주년을 맞게 되어 회원 모두의 축제로 개막되고, 주변 문학인들은 물론 관련 인사들의 박수 소리가 귀에 맴돌고 있다. 우리는 축하의 박수 소리로만 그칠게 아니라 빛과 소금의 이름값을 잘 해내고 있는가의 실천적 기여를 더 깊이 반성하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사분의 일세기를 동고동락해온 가톨릭 문인회의 길을 되돌아보니 신앙의 열정과 믿음이 그리고 회원 간의 사랑이 지금을 있게 한 근원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영성과 문학이 한 몸이 되어 글을 통해서 성화되고 복음의 날개로 힘껏 나를 수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뉘우침도 동시에 따라붙는다.

<빛과 소금 그리고 문학>이란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교구 역사와 가톨릭 문인회 역사를 접목하여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을 서막으로 현재 행사가 진행 중이다. 가톨릭 문인회의 땀과 노력으로 1995년 8월에 1집 『영혼은 죽어서도 썩지 않는다』로 출발하여 2017년 12월에 18집 『오로지 당신만』을 발간하게 되었고, 총 18집으로 발간된 책은 매년 피정과 성지순례 현장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우리의 영혼의 선물이다. 책에 수록된 작품들을 다시 읽으면서 주님께 감사와 찬미의 노래가 저절로 샘솟는다. 또 다른 선물은 1집에서 18집의 가톨릭마산(교구보) “영혼의 뜨락”에 게재된 작품 들을 선정하여 『영혼의 뜨락』 선집을 발간하게 된 점이다. 겨자씨가 자라서 큰 나무 되듯이 이젠 영혼의 키가 무럭무럭 자라기를 기도하고 또 간절히 바랄 뿐이다. 빛과 소금의 문학인으로 거듭나야 하기에 마음 또한 무겁기만 하다. 여리고 가녀린 가지에 어느새 잎이 돋고 숲이 우거져 새와 나비의 휴식처가 되고 영혼의 쉼터로 성장하게 되었다는 자부심도 가져본다. 회원 모두가 한 형제자매로 사랑과 우정의 눈빛을 주고받으며 주님 포도밭 일꾼으로 각자 몫을 묵묵히 해왔음을 감사하게 된다. 이제 그 열매의 단맛을 조금은 누리게 된 것이리라. 게으름 피우지 않았던 역대 회장님의 희생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교구 설정 40주년 기획 작품(강희근 교수) 뮤지컬 ‘유섬이’의 출현은 신앙인뿐 아니라 모든 이의 심금을 울리고 순교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터닝포인트다. 필자도 본회 발전을 향한 징검다리를 놓은 적이 있었다. 문인회 10주년 기념 축하 행사를 가톨릭여성회관(당시 황광지 관장)에서 시화전과 시낭송, 故 신상철 박사의 특별강연 및 초청 강사 이해인 수녀님의 기도 시낭송을 곁들인 성무가 주위를 환히 비추었던 기억이 새롭다. 25년은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다. 회원들의 개인 저서들도 주위를 밝게 하는 등불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마산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한 번쯤 방문해 주기를 기대하고 또한 소망한다. 하나 덧붙이고 싶은 것은 문학관의 지리적 여건이 매우 열악하다는 점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창원시가 문화 행정의 시각을 넓혀 가면 참 좋겠다는 바람도 아울러 가져본다. 그리하여 종교와 문학을 떠나서 내 고장 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린 마음의 눈으로 마산에 소재하고 있는 마산문학관의 모든 기획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이 늘어나기를 기도하는 마음 또한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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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단 체 가톨릭마산 발행호수 저 자 조회 수 발행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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