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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img src=http://cathms.kr/files/attach/filebox/116/013/13116.png>   황광지
가톨릭마산 발행호수 2229
발행일자 2016-11-27

자주 미디어국 문을 두드리는 이혜경 클라라 자매의 주위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참 많은 모양이다. 본당을 가리지 않고 이웃을 여러 번 추천했다. 이번에는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내가 일하는 사무실로 김은경 엘리사벳 자매와 함께 찾아왔다. 나와 인터뷰 시간을 조율하기가 어려워지자 빠른 방법을 택했다. 급하다는 말을 몇 번이나 했다.


6식구가 살 15평 아파트는
가음동본당 김은경 엘리사벳(48세) 자매는 앞서 유방암 수술을 한 직후에 ‘함께하는 이웃’에 소개된 적이 있었다. 그때 게재된 후 많은 교우들의 큰 성원을 받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다시 막막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어 염치불구하고 또 찾게 되었다고 한다. 이혜경 클라라 자매도 제 일처럼 민망해서 몸 둘 바를 모르겠으나 달리 방도가 없다고 했다.
김 엘리사벳 6식구가 사는 17평 아파트는 창원시가 저소득층 주민에게 낮은 이자로 대출해주는 전세자금 2,800만 원에 자기 돈 200만 원을 보태서 3,000만 원 전세에 월 35만 원 월세를 내고 있었다. 그런데 올해 그 대출제도가 없어져서 창원시로부터 전세금 대출을 받을 수가 없게 되었다. 집주인은 나가라고 졸라대니, 어쩔 수 없어 인근에 있는 보증금 1,500만 원에 30만 원 월세인 15평짜리 아파트를 카드 대출로 가계약해놓은 상태다. 날은 추워지고 집주인은 빨리 집을 비우라고 하고, 앞으로 쥐게 되는 돈은 200만 원뿐이란다.


6식구 중 3명은 장애로 극복하기 어려운 현실
부산에서 태어난 김 엘리사벳은 가난한 부모 탓에 핏덩이 때 버려졌고, 그때부터 신부님 손에서 자랐다. 소아마비로 몸이 성치 않고 공부도 제대로 못 했지만, 신심만은 돈독하다. 그이는 장애 6급이다. 남편 요한(54세)은 장애 5급이다. 몇 년 전 차 사고로 허리를 다쳤는데 수술하지 않고 방치해서 제대로 일을 할 수도 없다. 치아도 썩어 거의 다 빼고 4, 5개만 남아 음식을 먹기 힘든 상태다. 귀도 아예 안 들려 보청기를 사용해야 한다. 24살 딸은 졸업한 대학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정도다. 21살 딸은 지적장애 3급이라 청강학교를 졸업하고 두어 달 전에 어렵게 취업해서 조금 수입이 있다. 고2 아들은 가정환경을 비관해서인지 중학교 때부터 비행으로 부모호출이 잦아 곤욕을 치렀다. 퇴학만은 면하고 여름에 겨우 전학한 학교에서 무사히 졸업하기를 마음 졸이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막내아들은 공부도 잘하고 올해 첫영성체를 받아 복사도 서면서 가족의 희망이다.
이들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작년까지는 120만 원 정도의 정부지원금을 받았지만, 올해는 딸들에게 수입이 있다고 50만 원으로 뚝 떨어졌다. 엘리사벳 자매는 항암 치료 예후가 좋지 않아 돈을 벌러 나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
김 엘리사벳 자매는 자신을 속이지도 감추지도 않는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모든 것을 성모님을 통해 주님께 의탁한다. 같은 레지오에서 활동하는 이혜경 클라라 자매는, 너무 딱한 사정이지만 엘리사벳은 아름답다고 말했다. 레지오를 하러 회합실에 엘리사벳이 들어오면 주변이 환해진단다. 아마 이 보잘것없는 사람을 성모님이 보듬고 있는 것 같다고도 했다. 어려운 이웃이 있나 늘 기웃거리고 사는 클라라 천사나 곤궁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엘리사벳 천사를 바라보는 내가 숙연해졌다.




계 좌 :  KEB 하나은행  160-890025-95604  예금주 재)마산교구 천주교회
문 의 :  교구 미디어국  055)249-7072~4


※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추천해 주세요.
가톨릭마산(교구보) ‘함께하는 이웃’에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추천 바랍니다.
추천하고 싶은 분이 있으시면 소속 본당 사무장님이나 사회복지분과위원장님께 알려주시기 바랍니다(신자가 아니어도 가능합니다).
추천서 양식에 간단한 설명으로(본당명, 이름, 세례명 등) 작성 하여, 본당 주임 신부님께 결재 후 미디어국에 보내주시면 교구보에 소개됩니다.
대상자가 원할 경우 익명으로 게재 가능합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미디어국 2017.01.03 22:33
    감사드립니다
    가톨릭마산 2016년 11월 27일 자(제2229호) ‘함께하는 이웃’에 소개된 김은경 엘리사벳 자매님에게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도움 주신 분 |
    강미숙 김경화 김계정 김기순 김명남 김선희 김연숙 김연주 김영복 김영옥 김종순 김종주 김진옥 박경리 박남이 박성희 박소영 박재훈 박정훈 박태명 박우순 박현주 배인규 백주영 변귀순 손순옥 손순자 송영옥 신판철 안승득 안후상 안휘자 여사모 오순실 유덕실 유영호 유현자 윤평도 이명둘 이윤경 이은미 이재임 이정숙 이형수 임정자 장선기 정경애 정도자 정안정 정종남 조성애 조원제 조임순 최권우 최일랑 하문종 한동수 익명 천사의집 완월능하신정녀Pr. 교구청직원일동


    | 모금액 |
    총 19,200,000원 전액을 본당 신부님을 통해 본인에게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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