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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신명균 마르티노 신부(국내 이주사목 전담)
가톨릭마산 발행호수 2184
발행일자 2016-01-17

이주사목 담당 신부를 하면서 마음 아픈 것 중에 하나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
입니다. 외국인으로서 그것도 날품팔이 육체노동자로서 말도, 문화도 다르고, 이웃마저
서먹한 남의 나라에서 산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요? 더군다나 불법체류자라면 말입
니다.
가난한 필리핀 부부의 미숙아
필리핀에서 온 Alejandro와 Jennelyn라는 결혼 5년 차 불법체류 부부가 있습니다. 이
부부는 지난 12월 23일 첫아기를 낳았습니다. 출산 직후 산모는 심각한 빈혈 증상으로
쓰러져 입원했는데, 더 큰 문제는 아기가 33주 만에 나온 미숙아이면서 식도와 기도가
분리되지 못한 채 태어난 기형이라는 것입니다. 옆에서 보는 이도 마음이 이리 막막한
데 당사자들은 오죽할까 하는 애절한 마음에 혼자서 감당할 수 없기에 도움을 청해 봅
니다.

2184-5.jpg

살아보려는 작은아이의 발버둥
예수님 탄생의 기쁨으로 온 세상이 노래하는 그 날, 2.1kg의 작은아이는 수술대에 눕
혀져 살아보려고 발버둥을 쳤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산
하나를 넘으니 병원비라는 더 큰 산이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수술 후, 인큐베이터에서
수혈을 받고 있는데 며칠 만에 벌써 삼천만 원 가까운 병원비가 나왔습니다. 이대로 며
칠만 더 지나면 그 가난한 부부는 평생을 모아도 낼 수 없는 어마어마한 병원비를 감
당해야만 합니다. 우리 국적만 있으면 그래도 건강보험 혜택과 어디 자선 단체의 지원
이라도 받을 수 있으련만 외국인 불법 체류자라는 보이지 않는 틀에 갇혀 버린 이 부
부에게는 도움을 줄 국가도, 단체도 없기에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눈물로 자신들의 처지
를 원망할 뿐입니다.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저희 이주사목위원회에서는 그 아이의 딱
한 사연을 듣고 알아볼 수 있는 모든 곳에 연락하며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기도와 도움이 절실합니다!
현재 주님께서 이 아이의 애절한 울음소리를 들으셨는지 아이를 수술한 동아대학
병원으로부터 2016년 1월 6일부터 의료보험 수가와 같은 조건의 병원비를 내도록 도
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재단과 부산교구 사회복지법인 로사리오 카리타스
의 도움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아직 아이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뭐라 말을 할 수는 없
지만, 이제는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가 잘 견뎌낼 수 있기만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
다. 보이지 않는 틀에 갇혀 힘들어하는 가족들과 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 아기
Alejandro Jr.를 위해서 모두 마음을 모아 기도해주시고 도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계 좌 : 외환은행 630-008366-220 예금주 재)마산교구 천주교회
문 의 : 교구 미디어국 055)249-7072~4 ※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이웃’에 보내주신 후원금은 연말정산 기부금영수증 발급 가능합니다.



감사드립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함께하는 이웃’에 소개된 형제·자매님께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모금액 |
2월 김은경 엘리사벳 자매님 10,636,148원


4월 Vang Tang(반탕) 형제님 9,349,467원


5월 나영숙 모니카 자매님 4,180,136원


6월 박보용 안토니오 형제님 4,120,448원


2015년 총 모금액
28,286,199원




  • profile
    관리자 2016.02.29 16:35
    감사드립니다
    가톨릭마산 1월 3일 자(제2184호) ‘함께하는 이웃’에 소개된 아기 Alejandro에게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도움 주신 분 |
    강미숙 강임순 고영라 권순희 김경숙 김경희 김계정 김광민 김만순 김성원 김성철 김순애 김승남 김영섭 김영우 김용이 김점례 김진옥 김황성 김효민 박소영 박영숙 박영순 박인조 박진영 배경임 배인규 서명기 서영임
    서옥이 손바오로 송영옥 신명균 심명주 여형구 유복실 유영호 윤종민 이동희 이명둘
    이원규 이종철 이주현 이지연 이형수 이효민 임순복 장일재 장정희 정경애 정도자
    정승수 정옥남 제덕종 조석래 조정순 천동주 최소화 최옥란 최자은 최정아 홍외숙
    홍주영 익명 교구청직원일동 명서동성당

    | 모금액 |
    총 10,180,136원 전액을 담당 신부님을 통해 가족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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