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2019.08.01 08:58

바빌론

조회 수 234 추천 수 0
Extra Form
저 자 신은근 바오로 신부
가톨릭마산 발행호수 2368호
발행일자 2019-08-04

 ti436a1904 사본.jpg

 

메소포타미아는 직역하면 강과 강 사이란 뜻이다.

이라크 동쪽을 흐르는 티그리스강과 서쪽을 지나는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평원을 가리킨다.

바빌론은 이곳에 있던 고대도시다. 기원전 21세기 아모리족이 세웠다.

6번째 임금이 인류 최초 법전을 편찬했던 함무라비 왕이다.

유프라테스 강물을 토관과 연결해 생활용수로 사용했던 민족이다.

그만큼 앞선 문명을 지녔다. 이집트를 떠나온 이스라엘은 이들과 부딪치며 국가를 형성했다.

여호수아는 죽을 때까지 아모리족과 싸웠다.

이들은 셈족으로 분류된다. 노아의 아들 셈에서 따온 명칭이지만 후손은 아니다.

종족 이름을 만들 때 구약성경에서 차용했을 뿐이다.

 

기원전 6세기 이스라엘은 패망의 길을 걷는다.

북쪽은 아시리아 식민지가 되었고 남쪽은 바빌론 속국이 되어 포로로 끌려갔다.

선민 이스라엘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바빌론은 회한의 땅이 되었고 유대인에겐 좋은 감정의 도시가 아니었다.

바빌론 남부에서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은 만나 하나의 강이 되어 페르시아 바다로 들어간다.

이 지역은 수메르의 칼데아 지방으로 분류된다. 아브라함은 이곳 출신이었다.(창세 11.31)

수메르인은 독특한 문자를 만들었다. 쐐기문자다.

곤충 쐐기가 아니고 나무를 고정할 때 박는 쐐기를 말한다. 한자로 설형楔形문자다.

시간을 60분으로 나누는 60진법도 이들이 창안했고 노아 홍수 원형이라 일컬어지는 길가메시 서사시도 수메르인 작품으로 보고 있다.

 

전성기는 네부카드네자르 때였다. 유대인을 포로로 잡아갔던 왕이다.

그가 죽자 바빌론은 힘을 잃고 페르시아 키루스 왕에게 나라를 내줬다.(기원전 539년)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고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낸 인물이다. 페르시아 초기 바빌론은 번창한 도시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반란과 독립운동이 반복되면서 서서히 파괴되어 갔다.

페르시아를 정복한 희랍의 알렉산드로스는 제국의 수도로 만들려 했지만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흐지부지되고 만다.

이후 바빌론은 쇠락했고 로마 시대엔 변방의 소도시로 전락했다.

중세 이후 바빌론 땅은 오스만 튀르크(터키)가 통치했고 1차 세계대전 때까지 계속되었다.

전쟁 뒤에는 영국 지배를 받았지만, 아랍인 반발에 영국은 이라크 왕국을 탄생시켰다.(1921년)

1958년 쿠데타로 군주제는 무너졌고 이라크는 공화국이 되었다. 1979년엔 널리 알려진 사담 후세인이 정권을 잡고 등장했다.


Title
  1. 아빠 아버지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셨다. 복음서에 무려 170번 등장한다. 마르코 4번, 루카 15번, 마태오 42번, 요한 109번. 이렇듯 많이 부르신 이유는 무엇일까? 하느님은 아버지시다. 이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율법의 하느님보다 사랑의 하느님이...
    저 자신은근 바오로 신부 가톨릭마산 발행호수2384호 발행일자2019-11-24 file
    Read More
  2. 티로와 시돈 3

    시돈(Sidon)은 티로 북쪽 40km 지점에 있다. 인구는 30만 정도. 무슬림이 80%를 차지한다. 레바논 3번째 도시다. 아랍어 사용권이기에 시돈은 사이다(Saida)라 불린다. 터키와 프랑스도 사이다로 부른다. 희랍어와 히브리어에서 시돈이라 했고 라틴어와 영어...
    저 자신은근 바오로 신부 가톨릭마산 발행호수2380호 발행일자2019-10-27 file
    Read More
  3. 티로와 시돈2

    티로는 옛 도시와 신도시로 나뉘어 있었다. 옛 도시는 해안가에 원래부터 있던 도시였고 신도시는 구시가지 맞은편에 있는 커다란 섬에 만들었다. 바다가 해자 역할을 했기에 아시리아와 바빌로니아도 함락하지 못했다. 하지만 희랍의 알렉산더 대왕은 바다를...
    저 자신은근 바오로 신부 가톨릭마산 발행호수2378호 발행일자2019-10-13 file
    Read More
  4. 티로와 시돈 1

    티로는 현재 레바논 항구도시다. 고대부터 이 지역은 페니키아라 불리었고 티로는 막강한 세력을 지닌 도시국가였다. 신약의 예수님께서도 이곳을 방문하셨고 마귀 들린 소녀를 치유하셨다.(마르 7,26) 시리아계 페니키아 여인의 딸로 알려져 있다. 자녀들의 ...
    저 자신은근 바오로 신부 가톨릭마산 발행호수2376호 발행일자2019-09-29 file
    Read More
  5. 금기 식품

    이스라엘 율법엔 먹으면 죄가 되는 음식이 있다. 부정한 동물로 만든 음식이다. 상세한 내용은 레위기 11장에 있다. 대표적 사례가 굽이 갈라지지 않고 새김질하지 않는 동물을 먹는 것이다.(레위 11,3) 한쪽만 해당되어도 부정한 짐승이 된다. 굽이 갈라지고...
    저 자신은근 바오로 신부 가톨릭마산 발행호수2374호 발행일자2019-09-15 file
    Read More
  6. 리디아

    리디아는 기원전 7세기 아나톨리아 반도에 있었던 왕국 이름이다. 지금의 터키 공화국 서쪽 지역이다. 성경에선 소아시아라 불렀다. 아나톨리아는 희랍어 아나톨레(Anatole)에서 유래했다. 해 뜨는 곳이란 의미다. 리디아에서 금화와 은화가 처음 사용되었다...
    저 자신은근 바오로 신부 가톨릭마산 발행호수2372호 발행일자2019-09-01 file
    Read More
  7. 페르시아 제국

    페르시아는 지금의 이란이다. 로마보다 500년 앞섰던 제국이다. 기원전 8세기 흑해 인근에서 이 지역으로 이주하던 유목민이 세웠다. 그들이 이란 남부 파르스(Pars) 지방에서 세력을 확장하자 희랍인은 파르스 사람이라 불렀다. 페르시아란 말의 유래다. 이...
    저 자신은근 바오로 신부 가톨릭마산 발행호수2370호 발행일자2019-08-18 file
    Read More
  8. 바빌론

    메소포타미아는 직역하면 강과 강 사이란 뜻이다. 이라크 동쪽을 흐르는 티그리스강과 서쪽을 지나는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평원을 가리킨다. 바빌론은 이곳에 있던 고대도시다. 기원전 21세기 아모리족이 세웠다. 6번째 임금이 인류 최초 법전을 편찬했던 함...
    저 자신은근 바오로 신부 가톨릭마산 발행호수2368호 발행일자2019-08-04 file
    Read More
  9. 바벨과 바벨탑

    바벨탑은 바빌론에 있던 탑이다. 기원전 586년 예루살렘 점령 뒤 임금과 백성을 포로로 끌고 갔던 네부카드네자르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유대인들은 바빌론 포로 생활 중 봤을 것이다. 엄청난 충격으로 보았을 것이다. 선민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이방인에...
    저 자신은근 바오로 신부 가톨릭마산 발행호수2366호 발행일자2019-07-21 file
    Read More
  10. 천사

    천사는 영적 존재다. 육체도 남녀구별도 나이도 무의미하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야 했다. 기록엔 두 모습이 있다. 첫째는 날개가 없는 보통사람 모습이다. 평범한 남자의 형태를 취했다. 두 번째는 날개를 가진 특별한 자태다. 대표적인 것이 세...
    저 자신은근 바오로 신부 가톨릭마산 발행호수2364호 발행일자2019-07-07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2 Next
/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