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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마산 발행호수 2251,2252
발행일자 201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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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뭐해서 먹고 사십니까? 어떻게든 먹고 사시는데 만족하고 행복하십니까? 우리 신부님들은 얼마나 본인이 하시는 일에 만족할까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2017년 3월 27일에 우리나라의 621개 직업종사자 1만 9,1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직업 만족도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영예의 1등은 누굴까요?! 두구두구두구 둥! 그 1등은 “판사님”입니다. 2위 도선사, 3위 목사, 4위 대학교 총·학장, 5위 전기감리 기술자, 6위 초등학교 교장·교감… 22위 신부였습니다.


직업 만족도는 ①해당 직업의 발전 가능성 ②급여만족도 ③직업 지속성 ④근무조건 ⑤사회적 평판 ⑥수행직무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현재 몸담은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주관적으로 평가한 것입니다. 여기서 놀라운 것은 2012년 도에 발표한 같은 “한국고용정보원” 직업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위가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발표에서는 6위로 떨어졌습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초등학생 ‘아그들’이 말을 잘 듣지 않아서 짜증이 나신 걸까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2012년도 발표에서 4위였던 신부님이 올해에는 22위로 떨어졌습니다. 아! 정말 진짜 참말로 진실로 무슨 일이 있었기에 몇 년 만에 신부님들의 직업 만족도가 이렇게 떨어질 수 있단 말입니까? (또 다르게 보면 621개 직업 중에 22위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주교님 혹시 신부들이 생활비가 적어서 밥을 굶는 것 때문은 아닐까요? (예?! 그건 절대 아닐꺼라구요?-제 혼자 말입니다.) 그렇다면 무슨 일일까요? 이건 정말이지 깊이 있게 연구해보아야겠습니다.


자, 연구 조사 결과를 조금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지금부터 하는 말은 저 혼자 생각임을 미리 밝혀 둡니다. 제 생각에 이의 있으신 분은 기회 되시면 기탄없이 반박해주세요.) ①해당 직업의 발전 가능성에 있어서, 신부라는 성직은 발전 가능성이 무지 많습니다.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이 힘들고 지칠수록 종교에 귀의하고 신부를 통해서 하느님의 위로를 받고, 은총의 치유를 받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이 분야의 발전 가능성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기사의 세기의 바둑 대결 후, 사람들은 인공지능이라는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기계, 컴퓨터가 세상을 지배하는 영화 “터미네이터” 같은 날이 오지 않을까 무섭기도 하고, 인공지능이 수많은 직업을 대체할 것이고 현재 대체해나가고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 인간성을 찾고 기계는 흉내 낼 수도 없고 다가올 수도 없는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은총을 갈구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의 욕구를 채워 주는데 신부만큼 좋은 직업이 어디 있겠습니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어 확실하고 든든한 하느님 품으로 모이게 됩니다. ①번 항목은 매우 높은 점수를 줍니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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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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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마산(교구보)”에 실린 사제의 한마디란을 게재합니다. 가톨릭마산 2017년 1월 1일자(제2234호)부터 백남해 요한 보스코(교구 사회복지국장) 신부님께서 집필하고 있으며, 격주로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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