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가톨릭마산 발행호수 2360호
발행일자 2019-06-09

back.jpg

 

신부님들께서는 미사 전 적어도 5분 전에는 제의실로 들어가십니다.

물 한 잔 마시고 헛기침 두어 번 한 다음, 잠시 몸을 추스르고 나면 제의를 입습니다.

제의를 입는 순서는 개두포를 어깨에 두르고, 장백의를 입은 다음, 허리에 띠를 두르고,

목에서 아래로 영대를 걸칩니다. 그 위에 전례에 맞는 색깔의 제의를 입으십니다.

하지만 평일 미사 때는 약식 제의를 입으시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이 모든 전례복을 입을 때 드리는 특정된 기도가 있습니다.

<미사 전에 전례복을 입을 때 드리는 기도> 입니다.     

 

처음 ‘개두포’(사제가 미사 때 입는 여러 전례복 중에서 제일 먼저 착용하는 것으로, 아마포로 만든 네모난 보자기 형태의 천이다.

옛 로마인들의 목도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양쪽 끝에 두 개의 끈이 달려 있어 사제가 어깨 위로 걸칠 수 있게 되어 있다. -천주교 용어사전)를 입을 때

“주님, 제 머리에 구원의 투구를 씌우시어 마귀의 공격을 막아 내게 하소서.”라고 기도드립니다.

개두포는 ‘구원의 투구’를 상징합니다.

세상 속에서 온갖 삶의 전투를 치르고 성당으로 돌아왔을 때 신자를 위해 미사를 봉헌할 때,

사제는 이때부터가 바로 영적 전투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사제가 세속마귀의 공격에 시달린 신자들과 사제 자신을 위해서 장엄한 영적 전투를 보여 줄 때 신자들은 얼마나 큰 위안을 받고

하느님의 은총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이 전투 때 가장 중요한, 머리를 보호해 주는 투구, 구원을 위한 투구가 바로 ‘개두포’입니다.

(초기 로마 시대 교회의 사제 중에는 군인도 있었습니다.

박해가 있을 때 얼른 도망가야 했기에, 그분들은 군복을 입고 미사를 거행했답니다. 로마군 투구도 썼겠죠.)

?

  1. notice

    사제의 한마디

    “가톨릭마산(교구보)”에 실린 사제의 한마디란을 게재합니다. 가톨릭마산 2017년 1월 1일자(제2234호)부터 백남해 요한 보스코(교구 사회복지국장) 신부님께서 집필하고 있으며, 매주 게재되고 있습니다.
    Date2017.04.17 Views535
    read more
  2. 구원의 전쟁터에 나아가는 사제-셋

    어릴 적 본 만화에 친척 어른이 오랜만에 방문하셔서 어린 손자에게 “얘야, 넌 띠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어린아이는 천진난만하게 “예, 제 띠는 가죽 허리띠입니다.”라고 답을 합니다. 아직 철없는 어린아이의 대답이지만 가정교...
    Date2019.06.20 Views30
    Read More
  3. 구원의 전쟁터에 나아가는 사제-둘

    ‘개두포’를 걸치고 나면 ‘장백의’를 입습니다. 그때 기도는 “주님 저를 깨끗이 씻으소서. 제 마음을 어린양의 피로 깨끗이 씻으시어 저에게 영원한 기쁨을 주소서.”라고 올립니다. ‘장백의長白衣’, 말 그대...
    Date2019.06.13 Views91
    Read More
  4. 구원의 전쟁터에 나아가는 사제-하나

    신부님들께서는 미사 전 적어도 5분 전에는 제의실로 들어가십니다. 물 한 잔 마시고 헛기침 두어 번 한 다음, 잠시 몸을 추스르고 나면 제의를 입습니다. 제의를 입는 순서는 개두포를 어깨에 두르고, 장백의를 입은 다음, 허리에 띠를 두르고, 목에서 아래...
    Date2019.06.07 Views84
    Read More
  5. 드라큐라의 고민

    40여 년 전 제가 어릴 때 이런 이야기가 떠돌았습니다. <‘드라큐라’가 피를 빨아 먹으려 할 때 피하는 방법. 첫째, 십자가를 들이댄다. 둘째, 마늘을 들이댄다. 셋째, 은 제품을 들이댄다. 그리고 은 칼이나 은 총알로 쏘아 죽이거나 심장에 말뚝...
    Date2019.05.30 Views107
    Read More
  6. 어른들 말씀

    어른들 말씀이 “입에 단 것은 몸에 병을 만들고, 입에 쓴 것이 약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어른들 말씀을 따르고자 젊은 시절부터 몸에 좋을까 싶어 입에 쓴 소주를 자주 마셨습니다. 그런데 약이 되기보다는 병이 되는 게 아닌가… ...
    Date2019.05.23 Views117
    Read More
  7. “철드는 밥솥”

    교구청 미사는 깔끔하고 간소하면서도 수녀님들이 올리는 기도 소리가 낭랑하니 참 좋습니다. 또한 잡소음 없이 집중되어 분심이 적습니다. 그렇지만 교구청 생활을 몇 년 하다 보면, 본당에서 장엄하게 울려 퍼지는 신자들 기도 소리와 성가 소리가 그리울 ...
    Date2019.05.16 Views120
    Read More
  8. 어른이 만든 아이들의 세상 8

    30, 40년 전만 해도 노는 환경이 달랐습니다. 첫째, 구역이 넓지 않았습니다. 아랫동네, 윗동네 따로 놀았습니다. 혹시라도 한 동네에 ‘어리바리’(?)한 애가 있어서 다른 동네에서 얻어터지면 ‘행님’들이 나서 주십니다. 둘째, 부모...
    Date2019.05.09 Views11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