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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하춘수 레오 신부/ 민족화해위원장

한국천주교회에서는 1982년 주교회의의 인준으로 북한선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1999년 민족화해위원회로 모임의 이름을 바꾸고 현재까지 전국 16개 교구 민족화해위원회와 수도 단체 및 관련 단체와 상호 협력하여 대북지원 사업을 실행하며, 민족화해 활동과 복음화 실현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6월 21일자 민화위소개 2019대북지원-못자리용비닐박막(홈피용).jpg

 

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2001년 이후 북한 동포를 위하여 비닐하우스 자재를 비롯한 물품을 해마다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입국하는 탈북민(새터민)들의 사회 정착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적응할 수 있는 활동 및 탈북민 자녀들의 장학금 전달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통일아카데미와 평화순례를 통하여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자료 수집과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방향의 북한 복음화에 대한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6월 21일자 민화위 소개 2019후원회원을 위한미사-구암성당(홈피용).jpg

 

“평화를 빕니다!”

 

올해로 6·25전쟁 발발 70주년이 되었습니다. 참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세대가 두 번 바뀌고도 남을 만큼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상처와 여파는 여전히 우리 주위에 잔존합니다. 얼마나 비참한 전쟁이었습니까? 집을 잃고 사랑하는 사람을 산 채로 혹은 죽음으로 떠나보내고 살아야 했던 이들을 우리는 얼마나 많이 보아야 했습니까?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무려 400만 명이었으니 온 나라가 난리였습니다. 지난 70년 동안 대한민국은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눈부신 경제발전과 국민의식의 신장으로 민주주의 정치발전도 이루고 있고, 요즘 감염병 방역에도 세계 최고의 찬사를 받는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 땅에서 70년 동안 변하지 않은 것은, 나라가 남과 북으로 갈리어 있다는 것이요, 또한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1953년 7월 27일 유엔군과 북한이 체결한 정전협정은 전쟁을 중단한다는 것이지 끝낸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매듭짓지 못한 채 70년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평화’를 바랍니다. 사치스러운 구호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에 우리는 평화를 갈구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평화는,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헤어진 가족과 연인이 만나는 것, 어렵지 않게 안부를 묻고 답할 수 있는 것, 어려울 때 서로 돕고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평화는, 남과 북이 서로 눈을 흘기는 원수이기 전에 한 형제요 자매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요, 서로 총부리 거두고 한 발자국 다가서서 손 맞잡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의 평화는 ‘성령’과 함께 주어졌습니다. 성령의 바람이, 의심하던 제자들에게 확신을, 두려움에 사로잡힌 그들에게 용기와 힘을 그리고 능력을 가져다주었습니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이 땅에도 성령의 바람, 평화의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거센 바람처럼 그리고 불혀 모양으로 오시는 성령께 온 겨레가 도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의심과 미움이 화해와 용서, 포용으로 변화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평화를 빕니다!

 

6월 21일자 민화위소개 2019 대북지원-아동복(홈피용).jpg

 

6월 21일자 민화위 소개 2019 평화기행-노동당사앞에서(홈피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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