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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손진욱 요셉(재속프란치스코회경남지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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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주요일간지가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정양모(82) 신부님과의 대담기사를 실었다. 정 신부님은 교계 안팎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당대의 성서신학 석학으로 그동안 광주가톨릭대, 서강대, 성공회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수많은 저서와 연구논문이 있다. 대담 내용이 우리교회와 신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생각되어 소개한다.


정 신부님은 우선 우리 가톨릭교회가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모든 가치를 다 수용하려 한다고 우려한다. 이것도 저것도 다 포용하려 하는 소위 ‘도도주의’ 때문에 어느 것이 정말로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개신교는 이것이냐 저것이냐 선택을 중시하는 소위 ‘냐냐주의’ 때문에 한쪽만 보는 ‘애꾸현상’이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개신교는 우리 가톨릭이 중시하는 성경과 성전(전통) 중 성경만을,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 중 예수님만을, 은총과 선행 중 은총만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개신교는 범위를 더 넓혀 중요한 것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하고, 대신 우리 가톨릭교회는 범위를 좁혀 중심을 잡아나가는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정 신부님은 실질적이고 진실한 신자는 ‘예수 공부’와 ‘예수 닮기’를 하는 사람이라고 역설한다. 세례를 받고 주일미사에 빠지지 않고 신심단체 활동을 잘하고 꼬박꼬박 교무금을 낸다고 다 제대로 된 신자는 아니라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일, 즉 성경을 읽고 공부하면서 예수님을 알려 하고, 더 나아가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려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겉으로 아무리 열심인 것처럼 보이더라도 실질적인 참된 신자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 신부님은 ‘예수 공부’가 어렵고 ‘예수 닮기’는 더더욱 어렵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를 포기한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이를 포기한다는 것은 진정한 신자 되기를 포기하는 것이기에 절대로 안 되며, 이를 위해 영성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정 신부님은 신학적 소양을 넓히고 영성훈련을 받기 원하는 신자들에게 우리교구의 이제민 신부님과 부산교구의 서공석 신부님을 추천한다. 우리교회의 보배인 두 신부님들은 영성 및 신학훈련과 인터넷 강론을 통해 영성적으로 목마른 신자들의 목을 축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과연 어떤 신자인가? 그리고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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