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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1 13:21

건강 십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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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손진욱 요셉(재속프란치스코회경남지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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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도 십계명이 있다. 지난 6월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건강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수칙 열 가지를 소위 ‘건강 십계명’이란 이름으로 발표한 것.


십계명 중 첫째는 금연이다. 흡연은 백해무익百害無益, 담배는 무조건 끊어야 한다. 담배가 폐암, 만성기관지염 등 각종 질환의 원흉이기 때문이다. 담배를 끊으려면 금연 의지를 주변에 알리고 전문가들과 상의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마다 있는 금연학교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는 절주이다. 술은 담배와 달리 알코올중독이 아니라면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반드시 음주 상한선을 지키고 주 3회 이상 마셔서는 안 된다. 술은 안주나 음식과 함께 2~3시간에 걸쳐 천천히 마셔야 한다. 셋째는 균형식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55:20:25 비율로 골고루 섭취해야 하며, 탄산음료나 단 음료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넷째는 적당한 운동이다. 매주 150분 이상 빠르게 걷고 2회 이상 근육 운동을 하여야 한다. 다섯째는 규칙적인 수면이다.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 낮잠도 권장된다. 낮 시간의 활발한 신체활동이 수면에 도움을 준다. 여섯째는 긍정적 사고이다. 남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작은 일에 감사하며 스스로 만족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좋은 일 세 가지를 떠올려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일곱째는 정기검진과 예방접종이다. 귀찮거나 두려워서 정기검진을 피해서는 안 되며, 각종 예방주사도 빠짐없이 맞아야 한다. 여덟째는 스트레스 관리이다. 주 1회 이상 취미 활동을 하고 자주 친구와 수다를 떠는 것도 좋다. 그리고 명상이나 복식호흡 등 자기만의 분노 대처방법이 필요하다. 아홉째는 미세먼지에 유의하고 감염을 막아야 한다. 미세먼지 속에는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외출을 삼가야 한다. 그리고 손 씻기나 기침 에티켓 등 감염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마지막 열 번째는 스마트폰과 거리 두기이다. 식사 때나 자기 2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2세 미만의 아기에게 스마트폰을 주면 안 된다. 인지 및 신체발달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이중 긍정적 사고, 스트레스 관리, 스마트폰과 거리 두기 등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발표한 ‘행복 십계명’에도 유사한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어쨌든, 우리 모두가 이승에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주님의 뜻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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