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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병자치유를 위한 작은 위로

    근래 친근한 성당 반 모임에 몇 가장이 뜻밖의 병고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경은 ‘저희의 날수를 셀 줄 알도록 가르치소서.’(시편 90,12)라고 훈계한다. 우리 사는 세상 부조리·무의미·비극적 상황에서 아무 이유도 모른 체 불가해한 ‘절벽’을 경험한다. ...
    Date2016.09.21 Views51 작성자문흥수 마리오(양덕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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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숲 속의 성지 미사

    매주 화요일 11시 윤봉문 요셉 성지에서 드리는 미사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숲 속 미사일 것이다. 대자연 속에서 하느님을 찬미하는 아름다운 미사. 하늘 높은 줄만 알 듯 쭉쭉 뻗은 대나무 숲과 편백나무 숲. 오른쪽 대나무 숲은 산골 바람에 한들...
    Date2016.09.06 Views205 작성자이둘순 데레사(지세포본당)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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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복더위에 배운 사랑

    모시 적삼을 입을까 삼베 등지개를 걸칠까 불볕더위는 35도를 넘나드는데 둔갑 부리다가 덤벙거리다가 양산하나 챙기지 않고 나선 주일날 교중미사에 참례하고 나오는데 성당문 앞에서 어떤 이가 맨 낯의 나를 보고 기다린 듯이 부채를 내밀며 “이마라도 가리...
    Date2016.08.30 Views72 작성자이영자 젬마(산청본당)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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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여름 매미 울음

    긴- 기다림 깊이 놀라 잠에서 깨어나 일주일 동안 수컷이 울어, 울어 되지마는 암컷은 한번 울지 못하고 아픔의 잉태를 한다는. 칠 년의 기다림이 단 칠일의 사랑으로 하늘이 내려 준 태어난 생명의 기쁨 빈 껍질 하나만 남기고 하늘나라 간다는. 푸른 그늘 오...
    Date2016.08.09 Views72 작성자김만수 베드로(반송본당)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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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사색思索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오늘도 시간 여행을 떠나본다. 10년 뒤 나의 모습, 먼 훗날의 나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 더운 날은 사람들에게 시원한 바람처럼, 추운 날에는 따뜻함을 주는 싱그러운 햇살처럼 살아가고 싶다.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
    Date2016.08.02 Views37 작성자신희언 라파엘라(옥포본당)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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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눈이나 발바닥이나 똑같습니다

    “신부님요, 하늘 아부지는 제가 기도만 드리면 안 들어 주시는 것이 없습니더. 우리 손자가 태어났는데 O알 하나가 엄청 큰 짝O알인기라요. 그래서 내가 늘 하늘 아부지께 기도했더니만 O알도 낫아서 똑같이 만들어 주셨다 아임니꺼.” 이 말씀은 마리아 할머니...
    Date2016.07.26 Views154 작성자안봉임 셀리나(신안동본당)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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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빈자리

    나의 아버지. 매미 소리 마당 가득 내려와 앉고 꽃은 만개하여 저희를 오라 부르심에도 아버지 홀로 외로우십니다. 나의 아버지. 부족한 그릇을 채우도록 하시고 부족한 마음을 다독여 주시어 믿음 가득한 마음으로 살아라 그렇게 이르심에도 이곳을 찾음이 ...
    Date2016.07.19 Views46 작성자이상식 베르나르도(창녕본당)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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