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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순절

    아무런 죄도 아무런 허물도 없으신 주님께서 골고타 언덕길 오르셨네. 우리의 짐 짊어지시고 골고타 언덕길 향하실 때 주님께 맞닿는 고통은 나와는 상관없다는 듯 조롱하던 자가 바로 제 모습이었지요 사랑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십자...
    Date2014.03.26 Views111 작성자송미경 루치아(남해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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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신부님, 고맙습니다

    신부님, 기억하시는지요? 벌써 10년이 지난 일이지요. 삼 년 남짓 타신, 정말 새 차와 다름없는, 베르나를 제게 주시면서 하신 말씀 기억하시는지요? “안젤로 씨, 그냥 필요한 곳에 잘 타고 다 니세요.” 아무런 조건도 없이 ‘그냥 필요한 곳에’타라고 주신 베...
    Date2014.03.19 Views194 작성자서정홍 안젤로(삼가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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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어느 날, 문득

    나이 일흔이 넘으니 몸도 여기저기 자주 아프고 눈도 흐릿하여 글 읽기조차 힘듭니다. 오랜 친구였던 책도 놓고 신문도 놓았습니다. 세월이 그렇게 몇 해 흐르는 동안 참 편하게 살았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여...
    Date2014.03.12 Views186 작성자서갑덕 데레사(상평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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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치유의 손

    새벽 기도 바칠 때 화롯불 같이 달아오른 마음 당신의 숨결로 호흡하고 까맣게 탄 씨앗 한 알 박힌 가슴 당신의 손으로 쓸어내릴 때 새벽 닭이 홰를 치며 함께 세상에 평화를 기원한다 당신의 미소 진 잔잔한 모습이 사랑에 찌든 지친 몸과 상처받은 영혼을 치...
    Date2014.03.05 Views149 작성자안옥순 데레사(덕산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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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바다 그 깊은 곳으로

    찬바람 불어오는 겨울, 서면 서상 바닷가에 갔네 기름 유출 사고의 소식, 외면하고 싶었지만 몰라라 할 수 없었네. 세찬 겨울바람에 추위 몰라라 감기 몰라라 기름 방제 작업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남해 섬은 다시 살아 봄 물결치리라 작은 손짓들이 넓은 바다...
    Date2014.02.25 Views150 작성자문성욱 아니아노(남해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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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느리게 아주 느리게…

    모든 나무와 풀들은 알고 있지 그렇게 느리게 뻗어 나가야 실타래처럼 휘감아도 서로가 엉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든 나무와 풀들은 알고 있지 그렇게 느리게 스며들어야 바윗돌에도 뿌리내려 살 수 있는 그 힘을 가진다는 것을…
    Date2014.02.19 Views268 작성자차성건 레오나르도(산청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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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아내의 미사

    일주일에 한 번 아내가 가벼워진다 깃털처럼 나비처럼 날아다니고 구름처럼 둥둥 떠다닌다 아는 사람에게는 인사하고 모르는 사람에게도 눈인사한다 일주일에 한 번 아내는 화장을 한다 아이라인을 그리고 립스틱을 바르고 미용실에서 머리를 손질한다 아는 사...
    Date2014.02.12 Views288 작성자김시탁 스테파노(대방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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