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품격
품격은
얻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이다.
인간 예수의 부활사건으로 인하여 인간의 품격이라는 것이 들어높여졌습니다.
고통과 죽음이라는 것으로 끝장나 버리는 인간의 삶이 부활과 영원한 생명이라는 것으로 고귀한 품격이라는 것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간 예수의 부활사건으로 이미 확보되어진 그리스도인다운 품격을 지키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신앙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일들은 누군가의 희생과 봉사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이런 희생과 봉사에 대하여 감사하기는커녕, 이러쿵저러쿵 각종 훈수와 불평불만을 쏟아내고, 심지어는 누군가의 희생과 봉사에 대하여 권리 주장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누군가의 희생과 봉사는 그저 감사해야 할 일이지,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아닙니다.
누군가의 희생과 봉사를 내가 마땅히 누려야 하는 권리라고 취급하는 태도는 그리스도인과 신앙공동체의 품격을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훼손시킵니다.
신앙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기꺼이 희생하고 봉사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그리스도인다운 품격이라는 것이 우리들의 신앙공동체들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기를 희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