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어서 오라
손 내밀어 주시고
한결같은 사랑 한결같은 평화
좁은 공간 차고 넘쳐
견디고 이겨내어
하늘 높이 솟아오른 당신의 꽃
활짝 피어 세상 밝히고
차이나타운 곳곳 붉게 물들인다
프랑스 전함 검은 연기 뿜으며
노을진 바다에 멈춰 서
참세상의 물결 나루터에서
서해를 건너라 하고
무엇이 두려운가
두려움 떨치려 휘두르는 위정자의
칼날
삶은 죄가 없다
당당한 신앙적 양심
당당한 신앙적 용기
스테인드글라스에 스미는 빛
초상화 속 순교자 들어 올려
성당의 종소리로 퍼진다
제물진두 순교성지
제물진두 순교성지는 병인박해 때 이승훈 베드로의 후손들과 박순집 베드로의 외가 집안이 치명한 순교터로서 신앙을 위해 목숨을 내놓은 10명의 순교자들을 기리는 곳으로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안 해안성당과 인접하여 위치해 있다. 이곳은 2010년에야 순교 터가 규명됐고 2014년 순교기념경당이 봉헌됐다.
제물진두 순교기념 경당은 건물과 건물 사이 좁은 공간에 세워졌다. 한국교회의 성지 중 가장 좁고 높게 설계되었다. 15m 높이의 경당 외관은 하늘 향해 피어오르는 꽃 모양이자 예수님께서 이곳에서 순교한 이들을 감싸는 두 손을 형상화하고 있다. 성지 입구에는 ‘위로와 자비의 주님’이 오른팔을 내려뜨려 순례자를 맞이한다.

성지전경

순교기념성당 성전

성모상

성전 출입구

위로와 자비의 예수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