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립 일: 1977년 12월 19일
•설립목적: 가톨릭농민회는 하느님의 사랑과 정의를 바탕으로, 농민 스스로 그리고 함께 생명존중과 공동체적 삶의 실천을 통해 농업·농민문제를 해결하고 농민과 한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여 자유와 평등, 나눔과 섬김이 동시에 실현되는 생명공동체를 실현하고자 설립되었다.
경남지역에서 가톨릭농민회가 고성 두호분회(1976년)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가톨릭농민회는 1977년에 마산가톨릭여성회관에서 이병철 회원을 초대회장으로 한국가톨릭농민회 경남협의회를 창립하여 본격적인 농민운동을 시작하였다.
가톨릭농민회는 농민운동뿐만 아니라 노동, 문화, 민주화, 환경운동에 이르기까지 사회전반에 걸쳐 지역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특히 1995년부터는 자본주의 논리에 휘말려 병들고 죽어가는 이 땅의 농민과 농촌을 되살리기 위하여 “우리농촌살리기운동”을 전개하여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하느님 창조질서 보존에 이바지하였다.
1985년에 7월 1일 가장 큰 활동으로는 소 값 피해보상운동으로 고성 두호 마을 농민들이 소몰이 시위를 하여 ‘소 피해농가 보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게 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이후 쌀 생산비 보장운동과 수입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농민 생존권 보장운동 등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였다.
1991년 11월 28일에는 우리밀살리기운동을 창립하여 우리밀살리기운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기도 하였다. ‘대보름 잔치’ 및 ‘밀밭 밟기 가족나들이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시기부터 가톨릭농민회는 농민으로서 땅에 대한 정의의 실천으로 농업을 살리고 모두를 살리는 생명운동, 공동체운동을 전개하였다. 구체적으로 생활공동체운동과 도·농연대 교류를 통하여 우리밀, 우리콩 살리기 운동을 실시하여 범 교회적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이후 가톨릭농민회는 생산자 조직의 분회를 활성화하고 생활공동체조직을 확대하여 도·농직거래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하였다. 도·농직거래는 농민들의 유기농산물의 판로를 열어주고 소비자는 유기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장소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러한 도·농직거래를 강화하기 위해 생산자, 소비자 간담회와 지역별 순회 교육을 실시하였다.
도·농직거래의 나눔과 섬김의 공동체 운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1996년 3월에 가톨릭농민회 물류센터(함안)를 개소하고, 현재까지 가톨릭우리농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마산교구는 29개 본당에 우리농생활공동체와 창원 어반브릭스와 마산가톨릭문화원에 가톨릭우리농직매장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나눔과 섬김의 생명공동체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가톨릭농민회는 생명에 대한 존중으로 모든 피조물을 보호하며 창조질서에 따른 농업을 영위하며 생명의 양식인 유기농농산물을 나누며, 모든 이와 더불어 공유의 경제를 실현시켜 나가고자 한다. 도시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농부, 농부의 생활을 걱정하는 도시민이 함께 이루는 생명공동체를 지속시키고 확장하고자 한다.
• 가톨릭우리농 직매장 •
1. 창원시 의창구 중동중앙로47 어반브릭스 1층 1026호
2.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북16길 27 마산가톨릭문화원

2021년 8월 오픈한 창원 어반브릭스 1층 가톨릭우리농 직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