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이기면 원하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자봉게임’ 성황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자원봉사학교 겨울학기 ‘자봉게임’ 청소년 28명 참여해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철현)에서는 겨울 방학 기간을 맞아 지난 25일(화) 청소년들을 위한 자원봉사학교 ‘자봉게임’을 진행하였다. 이날 중고등학생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7명씩 4팀으로 나눠 팀별 단합할 수 있는 게임을 진행하였고 게임에서 이기는 팀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었다.
봉사활동으로는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호떡 만들어 먹기.’, ‘아름다운가게에서 자원재순환 교육 및 운영’, ‘상상누림터에서 장애인·유아동 VR체험 보조’가 진행되었다. ▲경로당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해 간 재료들로 호떡을 만들어 먹고 트로트를 부르며 즉석 콘서트를 열어 세대가 통합되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아름다운가게에서의 활동은 담당 직원이 자원재순환 관련 교육을 실시 한 뒤 물품 분류도 하고 카운터를 보며 직접 운영도 하였다.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 4층에 있는 상상누림터에서는 장애인·유아동이 VR체험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보조하였다.
팀별 활동을 종료한 후 복지관 강당에 다시 모여 각자 진행한 활동을 소개하며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자봉게임’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처음만난 또래 친구들과 친해지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고 지루할 틈이 없었다.”, “어르신들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어떤것에 행복을 느끼시는지 알게 되었고 우리들과 크게 다른 삶을 사시는게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들의 존재가 그분들에게 얼마나 큰 행복이 되는지 알게 되었다.”, “봉사를 함으로써 내가 나누어 드리는 것 보다 얻는 것이 더 많았던 것 같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자봉게임’을 위해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하고 있는 참고마운가게 370호점 롯데리아통영점, 125호점 고봉민김밥인 죽림점에서 햄버거와 김밥을 지원해주어 참여 청소년들의 든든한 점심 한 끼를 책임졌다. 또한 222호점 롯데시네마 통영점에서는 영화관람권을 지원해 사기를 돋우었다.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박철현 관장은 “처음 본 청소년들끼리 팀을 이뤄 게임을 하면서 친해질 수 있었고 이후 활동 현장에 나가 팀으로 봉사를 함으로써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청소년들의 봉사시간 의무화가 사라짐에 따라 관심도도 떨어지는데 자봉게임처럼 봉사를 재밌게 기획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자원봉사가 어렵고 힘든게 아닌 재미있고 의미 있는 활동이라는 걸 계속해서 알려 나가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자봉게임’은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하고 있는 소상공인 단체 ‘참고마운가게’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