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선교본당은 안의 공소에서 기원한다. 안의 공소는 1955년 8월 함양성당 부설 성희학원 교사로 근무하던 김소분달[김마리아]이 혼자 힘으로 안의면에 방 1칸을 빌려 이웃 주민들에게 선교를 하였다. 그 결과 20여 명의 예비신자들에게 교리를 가르치면서 시작되었다. 1956년 거창성당 유토마 주임신부가 방 3칸짜리 가옥을 구입하고 공소로 활용하여 선교와 공소예절을 하였다. 1958년 정수길[요셉] 신부가 함양본당 주임신부로 부임하여 안의 공소를 함양본당 관할 사목지로 하였고, 공소 대지도 구입하여 장차 공소 건물로 신축하기로 하였다.
1960년경 김마리아가 대구로 이거하자 독실한 지도자의 결핍 현상이 나타나고, 도시산업화 현상으로 신자 및 예비신자가 도시로 이거하면서 1970년경 폐지되었다. 1979년경 김마리아가 다시 안의로 귀향하여 복음 전파에 힘쓴 결과 예비교우 등이 모여들게 되어 폐허로 있던 공소를 보수하고 1980년경 안의 공소로 재설립하여서 활용하게 되었다. 1989년 부산과 인천 교우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성전 건립의 기틀을 마련하고, 당시 이창섭[아우구스티노] 신부의 주선으로 80평 건물을 건립하기로 하였다.
1990년 4월에 성전이 준공되고 5월 6일 장병화[요셉] 주교 주례로 봉헌식이 있었다. 안의 공소는 거창본당 소속 위천 공소와 묶어 2009년 1월 6일 성당으로 승격되어 함양본당관련항목 보기에서 분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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