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파리협정(COP21)을 채결하고 각 나라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했지만, 구체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 다. 몇몇 구체적인 실천 사항들을 살펴보자. 먼저 기업체들의 노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SG경영: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적 책임), Governance(경영 지배구조)] 이전에는 이익 창출이 기업의 목표였다. 지금은 이익 창출에 앞서 환경 보존과 치유를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 동시에 인류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인 책임을 실천해 야 한다. 그리고 기업의 지배구조가 투명해야 한다. ESG 경영을 지속 가능한 경영이라고 말할 수 있다. E.S.G 중 하나 라도 빠지면 아무리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일지라도 곧 망하게 된다. 환경친화적인 기업만 살아남기 때문이다.
RE100: [Renewable Energy 100] 재생산 에너지 100%를 말한다. 기업운영과 제품생산을 위해 탄소 배출이 없는 재생산 에너지 만 사용하겠다는 약속이다. 즉 태양광 발전과 풍력발전 또는 수력발전과 조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로만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경우국토면적이좁고70%가산악지역이어서실천하기는쉽지않다.논이나밭,울창한산림을깎 아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것 자체가 환경 파괴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풍력발전과 조력발전도 해양 생태계에 심각 한 혼란을 초래한다.
CF100: [Carbone Free Energy 100] 무탄소 에너지 100%를 말한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발전설비 즉 원자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CF100이 가장 유력한 대안이다. 그러나 체르노빌이나 도쿄 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위험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사회적인 반핵 분위기 때문에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다.
유럽연합(EU)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를 만들어서 탄소 배출을 많이 해서 만들어진 제품을 역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기업체들이 생산한 제품들을 EU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ESG경영, RE100, CF100을 선언하고 실천해야 한다. 유럽연합은 기후 온난화의 위기를 이런 식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동참하지 않는 기업은 아무리 값싸고 좋은 제품일지라 도 EU에 팔 수 없다.
개인과 가정의 생태적 회개 실천하기 1
인간의 삶은 탄소 배출 없이는 불가능하다. 농업, 어업, 축산업, 레저관광, 여행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잠과 휴식도 탄소를 배출해야만 가능하다. 심지어 신앙생활도 탄소 배출 없이는 불가능하다.
탄소를 많이 배출할수록 편하고 안락하고 신나고 재미있고 따뜻하고 시원하고 맛있고 편리하고 풍요롭고 즐거워 진다. 그러니까 탄소는 인간 삶의 찌꺼기라고 할 수 있다. 선진국일수록 탄소를 많이 배출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그러나 신나고 재미있고 풍요롭고 편리하고 편안한 삶을 추구하다가 인류 문명의 종말이라는 위기 를 맞게 되었다. 산업혁명 이후 인간이 배출한 온실가스 탄소가 기후 온난화를 초래한 것이다.
기후 온난화로 인한 기상변화로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려 해수면이 상승하고, 폭우,
홍수, 가뭄, 토네이도, 태풍, 극한 더위, 극한 추위, 재앙적인 산불이 생태환경을 파괴한다. 첨단 IT 기술과 AI 기술도 기상이변과 생태환경의 파괴를 막지 못한다.
기후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인류가 생태적 회개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즉 생태환경의 복원을 위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삶을 살아야 한다. 생태적 회개는 인류가 불편 을 감내(堪耐)할 것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