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다녀갔어요, 이웃에게 김치를 선물하는 ‘김치산타!’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인균)은 <동절기 김치 나누기 사업>으로 지난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김치 산타’를 모집하여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및 저소득가정 234세대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이 가정에서 직접 담은 김치를 기관에 후원하면 취약계층에게 전달되는 내용으로 김치를 선물하는 산타의 의미로 ‘김치 산타’로 불리고 있다.
개인 후원자 51명과 기관 및 8개의 단체(통제영새마을금고, 통영RCE세자트라숲,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통영수협분회,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통영보금자리요양원, 통영시가족센터, 살맛나는 통영 카페 회원 일동,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 가 참여하여 총 234통의 김치가 마련되었다.
매년 루돌프 복장을 하고 어르신 가정에 찾아가는 한 후원자는 김치 전달 뿐 아니라 꽃을 전달하는 이벤트까지 더해 따뜻한 추억을 건네기도 했다. “어르신들 입맛에 맞도록 맵지 않고 최대한 자극적이기 않게 양념했다. 방문에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 김치 산타도 사업에 참여하여 나눔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지역 대표카페인 ‘살맛나는 통영(살통영)’에서도 사업 홍보에 힘을 보태어 지역주민들이 나눔과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매번 김치를 조금씩 사 먹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으니 감사하다. 집에서 직접 담근 김치라 그런지 정성이 더 느껴져서 맛이 좋다.”고 했다.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황인균 관장은 “추운 겨울, 김치 산타가 전하는 따뜻한 마음이 우리 이웃과 이웃을 연결하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