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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사순 제3주일 강론
나의 하느님 ● 거울 앞에서 그를 보다. 마주한 거울 속에 그분의 얼굴이 보입니다. 고통으로 일그러진 얼굴이 내게 평화를 빌어줍니다. 거울이 존재하는 이유는 딱 하나지만, 그가 하는 일은 아주 중요합니다. 마주한 세상의 모든 것을 비추어줍니다. 아무나 ...Date2024.02.29 Views141 -
2월 25일 사순 제2주일 강론
변화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변화하기 마련입니다. 변화는 삶의 긴 여정 속에서 시간과 장소, 사건들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하지만 인생을 통째로 뒤흔드는 변화의 기회는 흔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결정적이고 충격적으로 다가오게 됩...Date2024.02.22 Views166 -
2월 18일 사순 제1주일 강론
영적 투쟁 교회는 해마다 사순 시기의 시작을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광야에서 단식하시고 유혹받으신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특별히 마르코 복음의 광야는 창세기의 에덴동산을 상기시킵니다. 아담이 들짐승들과 함께 지냈고 천사들이 아담의 시중을 들었다는 ...Date2024.02.15 Views231 -
2월 11일 연중 제6주일(세계 병자의 날) 강론
‘하고자 하시면’과 ‘하실 수 있으면’ 나병 환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무릎을 꿇고 청합니다.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마르 1,40) 더러운 영에 묶인 아이를 데려온 아버지가 예수님께 이렇게 청합니다. “하실 수 있으면 저희를 가...Date2024.02.07 Views167 -
2월 4일 연중 제5주일 강론
짜가가 판을 친다 가끔 식당이나 카페에 있는 화려한 꽃과 반짝이는 싱싱한 나뭇잎을 봅니다. 반가워서 가까이 가서 보면 진짜처럼 보이는 조화라는 것을 알고 실망할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가짜가 진짜보다 화려하고 더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명이...Date2024.02.01 Views158 -
2024년 1월 28일 연중 제4주일·해외 원조 주일 강론
“사람이 말씀이 되셨다” “당신 말씀은 제 발에 등불, 저의 길에 빛입니다.”(시편 119,105)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말씀을 듣는 사람마다 놀라워했고, 더러운 영들마저 복종하였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조용히...Date2024.01.25 Views172 -
2024년 1월 21일 연중 제3주일(하느님의 말씀 주일) 강론
연중 제3주일(마르 1,14-20) 오늘 1독서에 보면 요나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느님께서는 요나에게 너무나도 어처구니없는 명령을 내리십니다. 낯선 땅 니네베로 가서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라고 외치랍니다. 만일 이 자리에 누군가가 와서 ...Date2024.01.18 Views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