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뜨락
2024.04.11 09:36

나의 칠락 묵주기도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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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한종 안드레아 시인/ 가톨릭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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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락 묵주기도의 전송에 나오는 자비하신 동정 성모님을 묵상해 본다.


우리의 이웃에게 자비와 용서. 사랑을 주님의 자녀로서 합당하게 생각과 말과 행동이 사랑으로서 내 이웃을 내 마음에 품은 참 기쁨의 사랑이었나? 


혹시 나의 입술에 거짓 없는 마음을, 정결케 하는 약속을, 내 이웃을 통하여 삼위이시고 한 분이신 하느님께 영광 드리며 교회와 조국과 세상의 참 평화를 위하고 연옥 영혼을 위하여 간구하며 예수 성심과 티 없으신 성모 성심의 모든 뜻에 합당하게 나의 마음을 합칠 수 있는 나의 삶을 살아가는가? 


이렇게 묻는다면 나는 이기주의투성이다.


물론 노력하였지만, 하느님께서 판단하실 뿐이다.
우리는 미사 때마다 주님의 보배로운 성체와 성혈로 죄의 씻음을 받지만 연약한 인간이기에 끊임없는 회개를 통하여 탕자로서 살아간다. 하지만 아버지의 품 안으로 되돌아와야 하는 우리들의 몸이다. 성자는 가난하셨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기에 우리들은 참회하며 그분의 가난과 고통을 나누어 져야 하며 가난한 이웃과 소외된 이들과 더욱더 봉사하는 겸손한 작음이 사랑으로 소통하는 삶으로 살아가야 한다. 요즘 나는 한층 더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최근에 내 삶의 영성에 혼돈이 온다. 인간과 인간관계, 나라와 나라와의 관계성, 왜 인간들은 거짓평화를 앞세우고 자기 세계의 이기적인 투쟁을 해야 하나 하고 불안한 세상을 생각하며 바라본다. 


그러므로 나의 인간적 이기심도 주님 앞에서 볼 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반성하며 고백하게 한다. 


며칠 전에 내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내 생의 많은 생각과 공포를 느끼게 하는 병의 진단이다. 나의 영혼은 이기적인 발동으로 주님께 빌었다. “주님. 한 번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주님 제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죄와 잔벌을 보속할 시간을 조금 주십시오.”라고 빌었다. 물론 하느님께 빈 것은 돌아온 탕자처럼 아버지께 청하였고 인생이란 깨어 살아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이 한층 더 생각나게 한다.


다시 또 다짐해 본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언제 도둑이 들어 닥칠지…, 언제 주인님께서 오실지…. 등경에 불 밝힐 기름을 준비하며 살아야겠다고. 한 번 더 맹세하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빌 뿐이다. 늘 이웃과 사랑과 평화를 위하여, 그리고 건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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