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2월 12일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강론

    알곡과 쭉정이 추수가 다 끝나 황금물결 출렁이던 들녘은 내년을 기다리며 차분히 비워져 있습니다. 봄의 푸르름을 기다릴 수 있는 씨앗은 쭉정이가 아니라 알곡입니다. 알곡은 뜨거운 여름을 지나며 속이 영글어 그 안에 생명을 간직하고 있지만 쭉정이는 속...
    Date2021.12.09 Views16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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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2월 5일 대림 제2주일(인권 주일·사회 교리 주간) 강론

    기다리는 하느님 필리 1,4-6.8-11 “여러분 가운데에서 좋은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루카 3,1-6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어느 하루는 ...
    Date2021.12.02 Views14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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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1월 28일 대림 제1주일 강론

    새로움으로 오시는 예수님 본당에 부임해서 신자들과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하면 이러한 말을 하시는 분들이 꼭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렇게 했는데요.”, “전에는 저렇게 했습니다.” 그러면 저는 “예, 그렇게 하세요.” 하면서 새로 시작하려던 일들을 포기합...
    Date2021.11.24 Views13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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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11월 21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끝 눈 떠보니 끝입니다. 주님을 더욱 사랑하며 살겠다 다짐하고 이웃을 더 사랑하며 살겠다 다짐했던 시작이 눈 한번 깜빡하니 끝이 났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새로운 설렘과 두려움에서 시작한 출발은 어느새 희미하게 옅어져 있습니다. 출발은 항상 작은 점...
    Date2021.11.18 Views16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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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11월 14일 연중 제33주일(세계 가난한 이의 날) 강론

    도시락 하나의 미소 매번 느끼는 생각이지만, 전례력의 마지막으로 나아가는 이 시기에는 많은 것을 돌아보게 만드는 말씀들을 만나는 것 같습니다. 이번 한 주간의 복음만 돌아보더라도 예루살렘으로 나아가시는 주님께서 종말에 대한 비유들을 말씀하십니다....
    Date2021.11.11 Views17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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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11월 7일 연중 제32주일(평신도 주일) 강론

    ‘당신이 천주교인이오? 그렇소.’ (1846년 8월 26일 김대건 신부님 옥중 서한) 오늘 쉰네 번째 맞이하는 평신도 주일에 그리스도인 정신으로 불타올라 마치 누룩처럼 세상 안에서 사도직을 수행하도록 부름을 받은 우리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인류...
    Date2021.11.04 Views17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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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10월 31일 연중 제31주일 강론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온전한 하나의 사랑입니다 사랑에 대해서는 누구나 쉽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알 만한 철학자의 말을 굳이 빌려 쓰지 않더라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은 우리 삶에 의미를 주는 가장 핵심 요소임이 분명한 듯합니다. 오늘 복음(마...
    Date2021.10.28 Views17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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